'역대 최대' 송환작전…전세기 내리면 60여명 즉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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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숨진 한국인만 3명째…인명 피해 속출 "중국 갱단서 협박받았다" 모집책으로 일하다 내부 고발 사망 한달전 귀국 나섰지만 불발 사상 최대규모 범죄자 송환 작전 "비행기 타자마자 전원 체포" 송환자보다 3배 많은 형사 탑승 < 텅 빈 범죄단지 > 캄보디아 경찰이 지난 16일 수도인 프놈펜 인근 타케오주에 있는 한 범죄단지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만나 한국인을 겨냥한 각종 범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17일 전세기를 띄워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구금된 64명 전원을 송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단일 국가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자 송환 작전으로, 경찰은 이들을 비행기에 태우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중국계 범죄조직에 연루됐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아직 현지에 붙잡혀 있는 한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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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이민청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사기 범죄로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을 태운 전세기가 18일 오전중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프놈펜 현지시간 자정을 넘겨 이륙한 전세기는 이날 오전중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에서 수감된 국민 피의자들은 현지 파견된 경찰인력이 체포해 버스로 이동뒤 한국에서 전날 급파된 전세기에 신속히 모두 태웠다. 송환되는 한국인 피의자는 당초 59명에서 64명으로 5명이 늘었다. 전세기는 프놈펜 인근 공항에서 곧바로 이륙해 현재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이송 작전에는 한국인 피의자 64명보다 3배나 많은 190여명의 경찰 인력들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항공기의 경우 통상 범죄 피의자 1명당 경찰 2명이 함께 탑승한다. 송환 한국인 중 대부분은 입건된 상태로,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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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30분께 인천공항에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전세기 도착을 앞둔 인천국제공항에 취재진과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조해영 기자 “형 기다리러 왔어요.”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등 범죄 혐의로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전세기가 18일 아침 8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 혐의자 송환을 앞둔 공항에는 몰려든 취재진 사이 캄보디아에서 돌아올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8일 아침 인천국제공항 도착 운항 알림에는 프놈펜을 출발한 송환기가 8시40분 도착 예정을 알리고 있었다. 애초 이날 8시께 도착이 예정됐던 데서 착륙 시간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됐던 64명을 태운 전세기는 새벽 1시15분(현지시각)께 프놈펜 주변 태초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호송차에 나눠탄 이들은 공항 보안구역을 통해 바로 항공기에 탑승했다. 전날 밤 주캄보디아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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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 한시간 뒤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항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새벽 캄보디아 테초 국제공항에서 송환자들이 한국행 전세기에 올라탔습니다. 약 한시간 뒤 캄보디아에서 한국 송환자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데요. 안전 관리를 위해 편성된 경찰 현장 대응단 관계자들도 입국장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송환 전세기에는 구금자 64명과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송환자 수는 당초 예정됐던 59명보다 5명 더 늘어났는데요. 캄보디아 당국의 검거 작전에서 붙잡힌 59명에 더해 자진 신고로 범죄단지에서 구출된 5명도 추가로 송환 중입니다. 송환자들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인 '웬치'에서 보이스피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