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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충남에서 수사받았던 피의자 45명이 모두 구속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부건'으로 불리는 중국 국적의 총책 아래서 100여 건의 사기 행각에 가담했는데, 이제 경찰의 수사는 총책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코인'을 신규 상장한다고 적혀 있는 대외비 문서입니다. 코인 회사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명함도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코인 투자리딩방 사기 일당이 사용한 물건들입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음성변조 : "최소 3천 원으로 보고 있어요, 월드코인. 이거 사실 5천 원, 6천 원까지도 보고 있는데. 1년 복리로 따지면 300% 정도 되거든요."] 이 밖에도 보이스피싱부터 로맨스스캠, 노쇼 사기까지. 모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45명이 가담한 범죄입니다. 사기 금액은 모두 93억 원, 피해자만 110여 명에 이릅니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중순부터 1년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과 태국 방콕에서 '부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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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아온 45명이 모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처음부터 범죄인 것을 알고 범행에 스스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JB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45명 전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태국 방콕 등에서 중국인 총책 '부건'이 이끄는 범죄 조직에 들어가 110명으로부터 93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2018년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국가를 옮겨 다니며 범행을 이어왔고, 검거 당시에는 프놈펜 시내 게스트하우스 9개 건물을 빌려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약 100명의 조직원은 5개 팀으로 나뉘어 역할을 분담하고 가명을 사용했으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기업형으로 운영됐습니다. 피의자 대부분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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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태국에서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 범죄를 저질러 국내로 강제 송환된 4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캄보디아 범죄조직에서 로맨스 스캠과 리딩방 운영 등 불법을 저질러 강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4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지난 20일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열렸다. 신진호 기자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59명 가운데 충남청이 수사한 45명 전원을 사기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20명을 시작으로 27일 20명에 이어 이날 15명을 송치했다. 이들 가운데는 지명수배자 18명과 인터폴 적색수배자 1명이 포함됐다. 경찰 이번에 조사한 범죄단체와 연관된 피의자 10명도 별건 수사를 통해 이미 송치했다. ━ 중국→태국→캄보디아로 옮겨가며 범행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수사한 45명은 이른바 ‘부건’이라는 이름의 총책이 조직한 범죄단체에 가입한 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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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 전원 구속 송치…총 93억 원대 피싱범죄 적발 충남경찰청, ‘부건 총책 조직’ 중심의 국제 전화금융사기단 검거 피의자들 대부분 20~30대 “지인 등에게 속았지만 스스로 가담했다” 진술 로맨스스캠·보이스피싱·코인투자 리딩방·노쇼 물품 대금 사기 등 110건 확인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수법의 피싱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는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다 체포된 45명을 전원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캄보디아 송환피의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엥 관한 법률(사기) 및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경찰에 따르면, 해당 피의자들은 지난 7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범죄단지에서 체포된 총 59명 중 일부다. 경찰은 지난 18일 캄보디아 공항내에서 4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