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부녀 누명 벗었다

2025년 10월 2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9개
수집 시간: 2025-10-29 0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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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0-28 19:12:06 oid: 022, aid: 000407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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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서 무죄… “檢 강압수사” 아내·마을 주민 살해 혐의 원심선 각 무기징역·20년형 부녀 “수사관이 때리고 윽박” 청산가리 양 분석도 엉터리 檢 핵심 증거 모두 불인정 “억울해서 말이 안 나옵니다.” 28일 광주고법에서 열린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의 재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백모(75)씨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백씨는 “조사받을 때마다 수사관이 뺨을 때렸다”며 검찰의 강압 수사를 토로했다. 백씨의 딸(41)도 “이렇게 수사해서는 안 된다. 윽박지른 것은 예사였다”며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28일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들이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연 기자회견 모습. 뉴스1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 고법판사)는 이날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백씨와 딸의 항소심 재심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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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29 00:47:17 oid: 023, aid: 000393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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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막걸리 먹여 살해한 혐의 재심서 “검찰이 포승줄로 결박 피고인 진술 강요… 증거 안 돼”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누명을 쓴 부녀가 재심(再審)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지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는 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딸 B(41)씨의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4년 전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합리적 증명이 부족하다”고 했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은 2009년 7월 전남 순천 황전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희망근로 현장에서 막걸리를 나눠 먹은 할머니 4명 중 A씨의 아내 C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막걸리에서는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검출됐다. C씨는 자기 집 마당에 놓여 있던 막걸리를 갖고 가 할머니들과 나눠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용의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건은 50일 이상 미궁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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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0-28 19:48:22 oid: 437, aid: 00004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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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년 전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살인자로 지목됐지만 재심 끝에 오늘 무죄를 받았습니다. 검사의 강압 수사가 드러난 건데, JTBC가 검찰 의견서를 확인해보니 재심에서도 검찰은 "정당한 수사"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조해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6년 만에 살인자 누명을 벗은 백점선씨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백점선 : 제가 뭐 할 말이 있습니까. 너무나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한테 감사드립니다. ] 법원은 재심 끝에 오늘 백씨 부녀의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지자 수사기관은 백씨 부녀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입니다. 둘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받아 13년 간 수감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증거는 자백이었지만 조사 영상엔 강압과 유도 신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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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9 00:42:46 oid: 055, aid: 00013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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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부녀가 16년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가 위법했다며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KBC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점선 씨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꽃다발을 들었습니다.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내몰렸던 누명을 16년 만에 벗는 순간입니다. [백점선 씨/피해자 :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에) 기가 막히죠. (심경이 복잡해) 말이 안 나옵니다.] 백 씨 부녀는 2009년 7월 순천시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5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사가 짜맞추기식 수사를 통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부녀에게 허위 자백을 받았고, 조서도 꾸몄다고 인정했습니다. [검찰 조사 당시 영상 (지난 2009년 9월) : 너 거짓말 탐지기까지 했구나, 너 통과했지? 참, 어떻게 그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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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8 15:51:09 oid: 469, aid: 000089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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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변호사 "검사, 끔찍한 범행 동기 꾸며내" 누명 벗은 백점선씨 "대면시켜 달랬더니 윽박질러" 재심 재판부, 검찰 제시 핵심 증거 모두 인정 안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 부녀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아버지가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이 확정됐던 백점선(75)씨와 딸(41)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백씨 부녀의 재심 변론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는 선고 직후 "검사는 '부녀 성관계'라는 끔찍한 범행 동기를 꾸미는 과정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제보까지 만들어냈다"며 "아버지를 딸 셋 모두를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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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25-10-28 19:20:11 oid: 031, aid: 00009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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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서 무죄 재판부 "검사가 막연한 예단만으로 지능장애자 유도신문" "경계선 수준 지능의 딸로서는 현저한 불안 느꼈을 것" 검찰 "판결문 면밀히 검토해 상소 제기여부 결정 방침"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백모씨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연 기자회견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타 배우자이자 친모 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받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으나, 지난해 재심 개시가 결정돼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5.10.28 [사진=연합뉴스] 남편이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여 살해했다는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모씨 부녀에 대한 재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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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8 18:25:35 oid: 025, aid: 0003478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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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인 백점선씨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2009년 발생한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중형이 확정됐던 부녀(父女)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던 백모(75)씨와 백씨의 딸(41)에 대한 재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7월 6일 순천시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주민들이 마시게 해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8일 오후 광주고등법원에서 가족과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재심 재판을 받은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의 부녀의 법률 대리인 박준영 변호사가 무죄 선고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은 기소 당시 백씨 부녀가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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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28 16:16:59 oid: 003, aid: 001356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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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탄 막걸리로 아내이자 친모 등 사상 혐의 무기징역·징역20년 확정…"위법한 수사" 재심 개시 재심 "자백 임의성·신빙성, 객관적 입증 없어" 무죄 "명예 회복하고 진범 잡는 계기로"…檢 "상고 검토"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던 백모(71·오른쪽)씨와 딸(41)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심 선고 공판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형 선고 이후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면서 지난 2023년 재심이 결정됐다. 2025.10.2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009년 전남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이 확정됐던 부녀(父女)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백씨 부녀 가족들은 무죄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고 사죄해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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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0-29 08:34:06 oid: 057, aid: 00019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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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009년 전남 순천에서 벌어진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부녀가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검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고 재판부가 인정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죄가 확정되자 법원 밖에서 축하 꽃다발이 건네 집니다. 70대 노인이 된 아버지 백 씨는 늦게라도 누명을 벗게 되었다고 감격했습니다. ▶ 인터뷰 : 백점선 / 재심 피고인 - "기가 막히죠. 말도 못 합니다. 말이 안 나옵니다." 백 씨 부녀는 지난 2009년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습니다. 부녀간 패륜을 감추려고 막걸리에 독극물을 타서 부인과 마을주민 등 2명을 숨지게 했다며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당시 조사 과정에서 강압이 있었다며, 13년 만에 부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당시 아버지 백 씨는 한글조차 읽고 쓰는 게 서툴렀고, 20대 중반이었던 딸도 지능이 낮았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부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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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29 08:11:24 oid: 448, aid: 000056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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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부녀가 독극물이 섞인 막걸리를 마시게 해 가족과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오랜 시간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이들 부녀에 대한 재심 판결이 16년 만에 나왔는데, 무죄였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이들이 검찰의 강압수사로 거짓자백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태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감복을 입고 양팔이 묶인 남성이 고개를 떨군 채 조사를 받습니다. 2009년, 전남 순천시 한 마을에서 독극물이 섞인 막걸리 1병을 나눠마신 주민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 피의자인 백점선 씨입니다. 당시 숨진 사람 가운데는 백 씨의 아내도 있었습니다. 백 씨는 수사기관의 회유와 강압에 못이겨 거짓자백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백점선 / 재심 청구인 (2009년) "딸이 여기 들어와서 아빠하고 같이 (범행을) 했다고 했기 때문에 그냥 짊어지려고 거짓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숨기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판에 넘겼고, 대법원은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확정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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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29 08:23:57 oid: 448, aid: 000056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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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드린 대로 독극물 막걸리 사건 발생 16년 만에 백 씨 부녀가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 재심서 무죄 - 1심 무죄 → 2심 유죄 → 대법 확정 → 재심 - 재판부 "강압 수사로 만들어진 허위 진술" - 당시 수사 검사·수사관 처벌 가능성은?


오마이뉴스 2025-10-28 17:42:17 oid: 047, aid: 000249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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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강압 수사에 범죄 증명도 없어"... 부녀 "검찰 생각하면 치가 떨려" ▲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백아무개(74)씨 부녀가 28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 10. 28 ⓒ 김형호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일어난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옥살이를 했던 백아무개(74)씨 부녀에게 재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강압수사 등을 이유로 열리게 된 재심에서 재판부는 "당시 수사가 기본적 형사소송법 절차마저 준수되지 않은 채 이뤄졌으며, 범죄의 증명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고 무죄 선고 사유를 밝혔다. 백씨 부녀가 청산가리를 탄 막걸리를 건네 아내이자 친모를 비롯한 마을 주민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지 13년 만이다. 광주고등법원 형사 2부(재판장 이의영)는 28일 각각 살인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백아무개씨와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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