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재심 무죄… “검찰 강압수사에 의한 허위 자백”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7개
수집 시간: 2025-10-28 22: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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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0-28 19:48:22 oid: 437, aid: 00004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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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년 전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살인자로 지목됐지만 재심 끝에 오늘 무죄를 받았습니다. 검사의 강압 수사가 드러난 건데, JTBC가 검찰 의견서를 확인해보니 재심에서도 검찰은 "정당한 수사"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조해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6년 만에 살인자 누명을 벗은 백점선씨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백점선 : 제가 뭐 할 말이 있습니까. 너무나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한테 감사드립니다. ] 법원은 재심 끝에 오늘 백씨 부녀의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지자 수사기관은 백씨 부녀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입니다. 둘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받아 13년 간 수감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증거는 자백이었지만 조사 영상엔 강압과 유도 신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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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28 21:50:27 oid: 056, aid: 00120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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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2009년 아버지와 딸이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타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중형이 선고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건 16년 만의 재심에서 부녀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주요 증거였던 이들의 자백이 검찰의 강압수사로 인한 허위진술로 볼 수 있다는게 재판부의 판단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의 한적한 시골마을. 수갑을 찬 여성이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쏟아넣습니다. 이 막걸리를 나눠마신 주민 4명 중 2명이 숨진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당시 검찰은 숨진 여성의 남편인 백모씨와 둘 사이의 딸을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부적절한 관계였던 아버지와 딸이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겁니다. 1심 재판부는 진술신빙성 문제 등으로 무죄를, 2심 재판부는 백씨에게 무기징역, 딸에겐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검사가 유도신문을 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재심이 열렸고, 사건 발생 16년 만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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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8 15:51:09 oid: 469, aid: 000089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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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변호사 "검사, 끔찍한 범행 동기 꾸며내" 누명 벗은 백점선씨 "대면시켜 달랬더니 윽박질러" 재심 재판부, 검찰 제시 핵심 증거 모두 인정 안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 부녀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아버지가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이 확정됐던 백점선(75)씨와 딸(41)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백씨 부녀의 재심 변론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는 선고 직후 "검사는 '부녀 성관계'라는 끔찍한 범행 동기를 꾸미는 과정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제보까지 만들어냈다"며 "아버지를 딸 셋 모두를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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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25-10-28 19:20:11 oid: 031, aid: 00009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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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서 무죄 재판부 "검사가 막연한 예단만으로 지능장애자 유도신문" "경계선 수준 지능의 딸로서는 현저한 불안 느꼈을 것" 검찰 "판결문 면밀히 검토해 상소 제기여부 결정 방침"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백모씨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연 기자회견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타 배우자이자 친모 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받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으나, 지난해 재심 개시가 결정돼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5.10.28 [사진=연합뉴스] 남편이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여 살해했다는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모씨 부녀에 대한 재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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