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김태호 못 나오게 했지"‥국감 삼킨 명태균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의혹에 대한 명태균 씨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명 씨는 김건희 씨가 당시 김태호 의원을 경선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종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는 국감장 앞에서부터 공천 의혹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명태균] "오늘 박완수가 어떻게 공천을 받았는지… 그다음에 경남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바보 XX인지 경남 이 꼬라지가 뭡니까?" 국감 시작 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따로 명 씨를 찾아 이렇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고생하는 거 보니 안됐다. 조용조용…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세상 좀 시끄럽게 하지 마라. <누가예?>" 하지만 명 씨는 지난 2021년 당시 박완수 국회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자택을 방문한 뒤 공천이 이뤄졌다는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박완수 지사 공천을 받는 과정에 받을 수 있게 개입...
기사 본문
[앵커]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오늘(28일) 열린 경남도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명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공천 관련 도움이 없었다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명태균 씨가 경남도 국정감사장에서 대면했습니다. 2021년 8월 명 씨 주선으로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경위를 묻는 질의에 박 지사는 "당시는 대선 후보 경선 전이었고,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불렀던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박완수 / 경남지사> "유력 국회의원들을 캠프에 들이기 위해서 저를 불렀던 것이고 그런데 저는 거기 갔다 와서도 윤 캠프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반면 명씨는 '윤 전 대통령이 박 지사에게 공천을 주라고 했다'며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 주라고 했으니까 준 거잖아...
기사 본문
국회 행정안전위 감사2반, 28일 경남도청 국정감사... 명태균씨 증인 출석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도청 국정감사가 2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렸다.명태균 씨가 박완수 경남도지사 옆 발언대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감사2반, 반장 서범수 의원)의 경남도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온 명태균(창원)씨는 "국민의힘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더불어민주당은 날카로운 질문을 해주었으면 한다"거나 "민주당에서 핵심 질문을 준비 안 했다"라고 말했다. 명씨는 28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감장에 나와 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 관계,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 등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답변했다. 의원들은 주로 그동안 나온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확인하는 질의를 쏟아냈다. 이광희 의원은 "2022년 대선 직후 박완수 지사를 데리고 윤석열씨 자택을 찾아갔느냐"라고 묻자 명씨는 "2021년 8월 6일...
기사 본문
3년 만에 경남도 국정감사 열려 與의원들 명태균 관련 의혹 질의 집중 박완수 경남지사 “폄하하는 것이냐” 불쾌감 명태균씨가 28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도청 국감에서 증인으로 나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선 박완수 경남지사 공천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것은 아닌지 등을 캐묻는 여당 의원과 이에 반박하는 박 지사 간의 거센 공방이 이어졌다. 질의·답변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며 서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창원 제2 국가산단 지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아이디어를 낸 것일 뿐”이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명씨를 통해 박 지사가 의원 시절이던 2021년 8월 당시 대선 예비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경위를 비롯한 각종 의혹을 추궁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박 지사가 공천 도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