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 재심에서 '무죄' 선고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5개
수집 시간: 2025-10-28 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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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8 16:08:20 oid: 052, aid: 000226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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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으로 중형이 확정됐던 부녀에게 법원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 16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지 13년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결국, 부녀에게 무죄가 선고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고등법원 형사2부는 조금 전 2시 반부터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선고 공판을 열었는데요. 재판부는 75살 A 씨와 딸 두 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문맹인 A 씨와 경계선 지능을 가진 B 씨에 대한 검찰의 위법 수사를 인정했습니다. 단순 추측만으로 피고인을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고, 유도신문에 해당하는 질문을 반복했다고 봤습니다. 심지어 경계선 지능을 가진 B 씨에 대해서는 신뢰관계인 동석도 없이 진술이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청산염으로 범행했다는 과학적 증거 능력이나 범행 동기도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은 지난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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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0-28 19:48:22 oid: 437, aid: 00004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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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년 전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살인자로 지목됐지만 재심 끝에 오늘 무죄를 받았습니다. 검사의 강압 수사가 드러난 건데, JTBC가 검찰 의견서를 확인해보니 재심에서도 검찰은 "정당한 수사"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조해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6년 만에 살인자 누명을 벗은 백점선씨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백점선 : 제가 뭐 할 말이 있습니까. 너무나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한테 감사드립니다. ] 법원은 재심 끝에 오늘 백씨 부녀의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지자 수사기관은 백씨 부녀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입니다. 둘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받아 13년 간 수감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증거는 자백이었지만 조사 영상엔 강압과 유도 신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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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25-10-28 19:20:11 oid: 031, aid: 00009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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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서 무죄 재판부 "검사가 막연한 예단만으로 지능장애자 유도신문" "경계선 수준 지능의 딸로서는 현저한 불안 느꼈을 것" 검찰 "판결문 면밀히 검토해 상소 제기여부 결정 방침"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백모씨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연 기자회견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타 배우자이자 친모 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받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으나, 지난해 재심 개시가 결정돼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5.10.28 [사진=연합뉴스] 남편이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여 살해했다는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모씨 부녀에 대한 재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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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8 20:56:18 oid: 055, aid: 000130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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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던 아버지와 딸이 사건 발생 16년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가 위법했다며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kbc 신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점선 씨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꽃다발을 들었습니다.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내몰렸던 누명을 16년 만에 벗는 순간입니다. [백점선 씨/검찰 위법 수사 피해자 :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에) 기가 막히죠. (심경이 복잡해) 말이 안 나옵니다.] 백 씨 부녀는 2009년 7월 순천시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5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사가 짜맞추기식 수사를 통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부녀에게 허위 자백을 받았고, 조서도 꾸몄다고 인정했습니다. [검찰 조사 당시 영상 (지난 2009년 9월) : 너 거짓말 탐지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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