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사 수사정보 누설' 경찰 간부 1심서 선고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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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 지목된 다른 경찰 2명은 '무죄'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전경 (2025.10.28/뉴스1 ⓒ News1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장광일 기자 = 부산 지역 건설사 비리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가 1심에서 자격정지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또 이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다른 경찰 2명에 대해선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문경훈 판사)은 28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경찰 간부 A 씨에게 자격정지 2년에 선고유예, 또 다른 경찰 간부 B, C 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유예는 유죄 판결에서 최종 선고를 유예하는 것으로서 선고유예 기간 중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경우 해당 유죄판결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 3~8월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수사 중이던 '부산 중견 건설사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비리'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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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견 건설사 ‘일동’의 비자금 관련 비리 사건의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들이 무죄와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사진 전송 28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문경훈 부장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A 경감에게 선고유예, B 총경 등 2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한 형의 선고를 미루는 결정으로 2년이 지나면 형이 확정되지 않는 제도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이었던 A 경감은 2023년 3~8월 일동 오너 일가의 비리 사건 수사를 담당하면서 수 차례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B 총경과 경찰 출신 브로커와 점심을 먹으면서 사건 관련 수사 일정을 전해줬고, C 총경에게 진술과 수사 내용 등을 알려줬다. 브로커 등은 일동 소유주 일가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벌어진 비자금 관련 수사 사항을 파악하고자 했다. 문 부장판사는 A 경감이 보고 체계에 없는 B 총경에게 서장실 등에서 수사 관련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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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 중견 건설사의 비자금 관련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경찰청 소속 A경감이 1심에서 자격정지 2년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총경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문경훈 부장판사)은 28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A경감에게 자격정지 2년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는 유죄 판결에서 최종 선고를 유예하는 것으로 선고유예 기간 중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경우 해당 유죄판결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한다. A경감은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건설사 관련 수사 정보를 여러 차례 유출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 됐다. A경감은 해당 건설사 김모 회장이 장남 김모 대표를 비자금 조성 혐의로 2022년 10월 고소하면서 사건을 맡았다. 재판부는 A경감이 전직 경찰관인 브로커 B씨에게 세 차례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는 점은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A경감이 경남의 모 경찰서장인 C총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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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동부지원, A 경감에 선고유예 판결 A 경감과 함께 기소된 총경 2명은 무죄 선고 재판부, A 경감 수사 정보 일부 누설만 인정 건설사 소유주 경영권 싸움으로 사건 시작돼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산일보DB 부산 중견 건설사 비리 사건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들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거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28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문경훈 부장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A 경감에게 선고유예, B 씨 등 총경 2명에겐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한 형의 선고를 미루고, 특별한 사고 없이 2년이 지나면 형이 확정되지 않는 제도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이었던 A 경감은 2023년 3~8월 부산 중견 건설사 일가 비리 사건 수사를 담당하면서 여러 차례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경감은 부산경찰청에서 근무한 B 총경과 경찰 출신 브로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