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불발에 "영장 발부된 이상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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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발된 데 대해 재집행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이상 이를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임의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 강제 개문도 가능하다"며, "어제는 현장에 많은 지지자가 모여들면서 예상치 않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집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에 엄정 대처한다는 말씀도 자주 하셨던 분"이라며 "모범을 보여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오전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황 전 총리가 자택 문을 잠근 채 거부하면서 오후 6시쯤 철수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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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황 전 총리, 내란 특검 압수수색 거부…대치 끝 오후 6시께 철수 지지자들 몰려 들어 "내란 특검 해체하라" "우릴 뚫고 가라" 항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월22일 청주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장시간 대치 끝에 불발됐다. 내란 특검팀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채 약 9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철수했다. 황 전 총리는 자택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압수수색 집행에 반발했다. 그는 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SNS에 자신의 집 주소까지 공개했다. 황 전 총리의 게시물을 확인한 지지층들은 이를 막기 위해 집 앞으로 모여들었고, "내란 특검 해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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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계엄날 행적 확인 시도 김건희특검 새 특검보 2명 합류 ‘이배용 의혹’ 한지살리기재단 압색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황 전 총리가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비상계엄 당일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황 전 총리의 주거지 등 2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황 전 총리가 응하지 않으면서 9시간여간 대치한 끝에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오후 6시쯤 철수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열린 집회와 기자회견 등에서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의 발언을 해 국헌 문란 행위를 고무하거나 옹호한 혐의(내란 선전 등)로 경찰에 고발됐다. 다만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압수수색은 황 전 총리의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한 것”이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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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 열면 강제 개문도 가능…추경호, 협의된 날짜에 특검 출석할 것" 내란특검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박지영 내란특검보가 19일 오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이상 이를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특검보는 "영장을 집행할 때 임의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 강제 개문도 가능하다"며 "어제는 현장에 많은 지지자가 모여들면서 예상치 않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집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