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배 "김건희, 통일교 금품 받고 '잘 받았다'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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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성배 알선수재 혐의 2차 공판 열려 전성배 "김건희, 처음에는 금품 수수 꺼려해"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잘 받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왼쪽),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오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서는 증거 문서를 법정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검토하는 서증조사가 이뤄졌다. 재판부는 이날 전씨에게 통일교에서 건넨 샤넬백과 목걸이 등을 전달 도중 잃어버렸다고 했다가, 지난 24일 열린 재판에서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시인하며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물었다. 전씨는 이에 “검찰 조사과정에서는 (샤넬백·목걸이 등)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서도 “법정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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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통일교 간부-김건희 통화 공개 金 "인삼가루 좋아…비밀 번호라 연락 늦어 죄송" 건진 "金,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더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선 전씨에게 명품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 녹음이 재생돼 "한학자 총재께 비밀리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하는 김 여사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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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金-통일교 前본부장 통화공개…金 "인삼가루 좋더라" 건진 "金, 처음엔 꺼리면서 받았는데 나중엔 쉽게 받았다" 법정 증언 건진 측이 특검팀에 제출한 샤넬 가방·그라프목걸이 사진 등도 공개 영장심사 포기하고 특검 대기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2025.8.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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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의 고가 선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이 됐는지 '배달 사고'가 있었는지 그동안 '전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진술이 불확실했는데요. 오늘 재판에서 전 씨가, 이 선물을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를 해 '잘 받았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영호 통일교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은 고가 가방 2개와 6천만 원짜리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 수행원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이 물품,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다는 증언이 처음 나왔습니다. 전 씨는 오늘 재판에서 세 차례 물건을 전달할 때마다, "김 여사와 통화를 해 물건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전 씨에게 "잘 받았다"고 답했다고도 기억했습니다. 전 씨는 김 여사가 처음엔 선물을 받는 걸 꺼려했지만, 두, 세 차례 반복되자 쉽게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전 씨는 앞선 수사 과정에서는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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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두 번째 재판에 나왔습니다. 통일교가 건넨 명품 선물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게 맞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추가로 진술했습니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선물을 잘 받았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그라프 목걸이와 같은 모델의 제품 사진입니다. 재판에 나온 전씨는 이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 등 통일교로부터 받은 선물을 김 여사측에 건넨 뒤 확인전화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했다"면서 "처음 선물을 전달했을 때는 김 여사가 받는 걸 꺼리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는 쉽게 받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김 여사 측이 선물을 돌려준 이유에 대해선 "말썽이 날거라 생각해서 돌려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전씨 측은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선물을 잃어버렸다고 했다가 진술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추궁을 받다 보니 겁이 나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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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직후 윤영호 前 통일교 본부장과 통화 '건희2'로 전화…"여러가지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재판에서 김건희씨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감사를 표하는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선 김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사이 통화 녹음이 재생됐다. 윤 전 본부장은 전씨에게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연합뉴스 김씨가 윤씨에게 전화를 건 것은 20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 30일이다. 당시 김씨는 '건희2'로 알려진 휴대전화로 윤씨에게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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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2차 공판] '김건희와 진술 짰냐' 질문엔 "기억 안 나지만 외압 많아"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의 금품 전달 직후 김건희와 "'(금품을) 잘 받았다'는 통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전씨는 최근 뒤바뀐 법정 진술과 관련해, '특검 진술 시에 김건희 측의 개입 있었냐'는 질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외압이 많다"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서는 이승주·허성호·박기태·남도현 검사가 출석했으며 구속 중인 전씨 역시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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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해 전달 못해' 진술 번복 형량 낮추려 전략 변경한듯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에서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와 통화하며 '잘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전씨는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샤넬 가방, 그라프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전씨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전씨에게 '통일교에서 받은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경위를 물었다. 전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첫 공판에서 기존 진술을 뒤집고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김 여사의 재판에 출석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샤넬 가방을 받았다"며 "유경옥 전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