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었으면"…이태원 참사 3년, 딸 잃은 외국인 부부도 끝내 눈물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9개
수집 시간: 2025-10-28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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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28 16:06:22 oid: 008, aid: 000526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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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10.29이태원 참사 기억 소통 공간 '별들의집'에서 이태원 참사 외국인 유가족 내외신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매일 아침 악몽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어납니다." 노르웨이 국적 에릭 에벤센씨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10·29 이태원 참사 기억 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외국인 유가족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에벤센씨 부부는 3년 전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었다. 이들은 고인의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언론 앞에 나섰다. 기자회견 내내 부부는 눈물을 삼키며 말을 이어갔다. 당초 이날 간담회는 에벤센씨만 발언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유가족도 발언을 이어갔다. 희생자 가족의 국적은 달랐지만, 고인이 된 희생자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같았다. 이날 이란과 러시아, 호주 등 10개국 희생자 유가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프랑스 국적 파스칼 게네고씨는 고인이 된 아들을 '꿈과 에너지가 가득한 청년'으로 기억했다. 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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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8 19:26:07 oid: 001, aid: 001570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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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안전한 나라라 생각했는데…지금도 '악몽이었으면' 하는 마음" "경찰 충분히 배치돼 있었는지 궁금"…방부 처리 시신에도 의문 제기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별들의집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인 희생자 고 리바세 게네고 씨의 아버지인 파스칼 게네고 씨가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이율립 기자 = "제 아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동성을 굉장히 사랑했어요. 그날은 두 번째 한국 방문이었죠." 3년 전 10월 29일 밤, 이태원에서 열리는 핼러윈 행사에 방문했다가 참사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인 리마무 게네고씨의 아버지 파스칼 게네고씨는 이렇게 회상했다. 게네고씨는 "유가족으로서 현장을 직접 찾아와 아들을 추모하고 참사 경위를 이해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고 그에 따른 책임이 명확히 규명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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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28 19:27:07 oid: 056, aid: 001205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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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내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이번 기억식에는 정부 대표가 처음으로 참석하는데,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정당 및 종교단체 대표, 일반 국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기억식은,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프레시안 2025-10-28 18:48:14 oid: 002, aid: 00024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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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이태원 참사 외면 눈물 질타 "왜 아직 진상을 모르나"… 여전한 고통·우울증 호소 10.29 이태원 참사 유족 카자흐스탄인 다미라 셰르니아조바 씨는 지난해 5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된 사실도 제때 알지 못했다.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참사 진상 조사는 되고 있는지, 한국 사회는 참사를 기억하고 있을는지 등의 질문만 가슴에 남은 채, 고립된 섬처럼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여 년을 보냈다. 다미라 씨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마디나 셰르니아조바 씨의 언니다. 그의 가족은 올해 1월이 돼서야 참사와 관련해 한국과 처음 연결됐다. 당시 우연히 출장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아버지가 한국어로 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홈페이지를 겨우 찾아내 협의회에 메일을 보냈다. 그게 최초의 접점이었다. 참사 발생 2년 3개월 후다. 다미라 씨는 28일 <프레시안>에 "그 전엔 아무 소식도, 정보도 알 수 없었다"며 "특히 한국 정부로부턴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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