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합동 TF 구성...블랙리스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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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합동 TF 구성하기로 회의 정례화로 공조 강화…수사 정보·증거 공유 캄보디아 측 "한국인 관련 신고, 우리 정부에 공유" 범죄 연루자 장기간 재입국 막는다…"블랙리스트" [앵커] 한국과 캄보디아는 이번 납치·감금 사건을 계기로 양국 합동 TF를 구성해 수사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캄보디아 측은 범죄를 저질러 추방된 한국인은 장기간 재입국할 수 없도록 블랙리스트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납치·감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급파된 정부 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측과 양국 공동의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TF 회의 정례화를 통해 두 나라 경찰 수사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증거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 공조에 나서는 겁니다. [김진아 / 정부 합동대응팀 단장 (외교부 2차관) : 기술 협력, 범죄 연루자 조기 송환 등을 위한 정보 교환 및 협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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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60여 명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모두 범죄 혐의자인 만큼 송환 직후에 조사부터 받게 되는데요. 현지에 급파된 정부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감금된 선의의 피해자를 구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 범죄자의 재유입을 막기 위한 재발방지책을 논의했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현지에서 전세기에 오른 '송환 인원'은 당초 알려졌던 59명보다 5명 많았습니다. <박성주 / 국가수사본부장> "64명을 구체적으로 분류를 드리면 캄보디아 당국의 스캠 단지 검거 작전으로 검거된 인원이 59명이고,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인원이 5명 입니다" 모두 범죄 혐의점이 있는 인물들로, 귀국 즉시 수사기관으로 넘겨져 조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대응팀은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 내무·외교부 수장급을 연쇄 회동한 우리 정부 대응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양국 간 공조·협력을 약속하며, 구체적 근절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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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64명이 전세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송환 중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준 기자, 구금된 한국인들 언제 한국에 도착합니까? [기자] 네,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반쯤 프놈펜에서 출발했는데요. 오전 8시 반쯤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직 도착 시간이 좀 남은 만큼 공항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분위기입니다. 구금됐던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고 있습니다. 송환 대상자들은 현재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구금됐던 전원으로, 모두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입니다. 일부는 인터폴의 적색수배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정부 합동 대응팀은 송환 대상자의 3배가 넘는 약 200명 규모의 호송조를 편성해 함께 전세기에 탑승했습니다. 안전한 호송을 위해 200명이 넘는 공항 현장대응단도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경찰은 송환 대상자들이 전세기를 타자마자 체포 영장을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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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단속에 5명은 자진 신고" "스캠 범죄 연루 한국인, 재입국 금지 조치 검토" "캄보디아 정부, 지난 6월 이후 대대적 단속...3400명 체포" "사망 대학생 시신 부검, 다음주 진행...신속 화장 후 송환 합의" 김진아 외교부 2차관(왼쪽)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오른쪽)이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취재진 대상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프놈펜(캄보디아)=김준석 특파원】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감금 범죄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된다. 한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재입국 금지 및 수사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초 신설이 예상됐던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담당 경찰관)' 대신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양국은 합의했다. ■ 정부대응팀 "다음 주 TF 세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