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1 이른바 ‘검찰 연어 술 파티’와 관련해 국회서 위증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은 28일 재판에서 “(연어 술 파티) 날짜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 당시인 2023년 검찰청에서 연어와 함께 술을 마시는 등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최근 법무부 감찰 과정에서 이 연어 술 파티가 지난 2023년 5월 17일에 있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는 이날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위증 등)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 측에 “연어 술 파티가 한 번인지, 여러 번인지, 한 번이라면 날짜가 언제인지를 피고인 측에서 특정해 달라”며 “그래야 검찰이 입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피고인 입장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연합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있었다고 주장하는 ‘검사실 연어 술파티 회유’와 관련, 날짜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측은 28일 수원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송병훈) 심리로 열린 증언·감정 등에 대한 법률 위반, 정치 자금법 위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날짜를 특정할 만한 수형 기록 등이 충분히 제공됐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날짜를 다르게 증언했다고 위증이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해당 의혹 관련 법무부 실태 조사에서의 이 전 부지사 진술 내용을 거론, “(2023년)5월17일에 술을 마신 것을 정확히 기억했으나, (5월18일 전날 술을 마셨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이를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는 위증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전 부지사 측에 입장 정리를 요구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장 범죄사실에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술...

"기억에만 의존하는 상황서 달리말했다고 위증이라 할 수 없어" 재판장 "국참재판 위해 날짜 특정해달라"…검찰 "통상절차 회부" 요청도 답하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pdj6635@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당시 있었다고 주장하는 '연어 회, 술파티 회유' 날짜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날짜를 특정할 때 피고인의 기억에만 의존하긴 어렵...

[공판준비기일] 12월 15일부터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 서울고검, 술파티 의혹 감찰 일부 수사로 전환 ▲ 수원지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회유를 위해 '연어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부부장검사(현 법무연수원 교수)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왼쪽은 발언대로 향하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 남소연 '검찰청 술 파티 위증'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재판에서 '연어술파티' 날짜 특정에 대해 "피고인 입장에서는 특정 날짜를 기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검찰이 수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이 전 부지사)을 회유해서 (이재명을 엮기 위한) 진술을 유도했다는 데 초점이 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28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는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