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검사가 조사 막아‥오동운 공수처장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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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공수처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지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순직해병' 특검이 당시 공수처 지휘부가 수사팀에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총선 전에는 소환 조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그럼에도 수사팀이 소환 조사를 추진하자 이를 가로막았다는 겁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VIP 격노'로 촉발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이 공수처에 고발된 시점은 지난 2023년 9월. 그런데 공수처는 4개월 만에야 첫 강제수사에 나섰고, 주요 피의자 조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이 끝난 뒤에야 했습니다. 이같은 수사 지연의 배경에 당시 공수처 '윗선'이 있던 정황을 '순직해병' 특검이 포착했습니다. 이미 지난 해 초 수사팀이 수사외압 의혹 관계자에 대한 소환 일정을 보고했지만, 김선규 당시 공수처장 대행 등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심지어 김 전 대행은 2월 무렵 내부 회의에서 '총선 전까지는 관련자를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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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 지난 7월1일 국립대전현충원 채 상병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을 지난 27일 승인했다. 특검 종료일은 다음 달 28일로 연장됐다. 수사기간을 세 차례 연장한 채 상병 특검은 28일을 기준으로 수사 종료일까지 정확히 한달을 남겨뒀다. 채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수사는 마무리 단계다. 수사외압의 발단인 구명로비 의혹은 청탁 창구를 특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특검 출범 전, 채 상병 관련 사건을 마지막으로 맡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지연 의혹은 공수처 지휘부에 출석 통보를 하는 등 한창 수사 중이다. 남은 30일간 풀어야 할 숙제는 크게 5가지다. 먼저 ‘공수처 수사과정의 의문점’이다. 공수처의 수사지연·방해 의혹은 특검 후반에 접어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지난 27일 박석일 전 공수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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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28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 소환 오는 31일에는 오동운 공수처장도 소환 예정 법무부, 쿠팡 의혹 등 공수처 대신 상설특검 택해 [이데일리 송승현 최오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지휘부가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다. 여기에 검사들의 비리를 수사하라고 만든 공수처를 법무부가 패싱하고 상설특검을 만드는 등 본연의 위상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순직해병 특검팀은 28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 법사위가 송창진 전 부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을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히 처리했는지, 처리 과정에서 공수처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접수된 송 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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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수처장 대행·전 공수처 차장 대행 피의자 입건 [앵커] '친윤 검사' 세 명이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를 방해했다며 순직해병 특검이 당시 공수처 관련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한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소환 조사를 총선 뒤로 미루거나, "수사 외압은 소설"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 청구도 막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김선규 전 공수처장 대행과 송창진 전 공수처 차장 대행을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지난해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고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2024년 당시 김선규 처장 대행이 "총선 이후에 관련자 소환하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리며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송창진 차장 대행이 "수사외압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 영장 청구를 막은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지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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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방해·지연 의혹’ 수사 본격화 특검 “31일 직무유기 혐의 吳 조사” 공수처 “사전에 외부에 알려 유감” ‘송창진 국회위증 고발’ 檢 미통보 이재승 차장 피의자로 조사 받아 송 前 검사는 29일 소환될 예정 김선규 등 전·현직 수뇌부 줄소환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고발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번 주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한 공수처 전·현직 지휘부를 줄소환하며 공수처의 수사방해·지연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다. 공수처는 특검팀이 오 처장의 소환조사일을 사전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 처장을 31일 오전 9시30분에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의 ‘2인자’인 이재승 공수처 차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직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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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오는 31일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다. 뉴스1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오 전 처장 측은 소환 날짜가 사전에 공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공수처법상 공수처장은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셀프 수사’하지 않고 대검찰청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오 처장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송창진 당시 공수처 부장검사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1년 넘게 대검에 통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부장검사는 공수처 임용 전인 202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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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출범 전에 순직 해병 사건 수사를 맡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그런데 해병 특검이 이 공수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 공수처는 특검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특검팀이 오는 31일, '공수처 1인자'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연이틀 박석일 전 공수처 수사3부장,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받는 혐의는, 직무유기.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국회에서 위증을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을 1년 가까이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대검에 통보해야 하는데, 특검팀은 이들이 의도적으로 통보를 늦게 했다고 의심합니다. 의혹의 당사자, 송 전 부장도 내일 오전 조사를 받습니다. 송 전 부장은, '임성근 구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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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특검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이번 주 금요일 소환합니다. 특검은 '수사 방해' 의혹으로 입건된 공수처 관계자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데요. 공수처는 특검의 소환 일정 공개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해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받는 공수처 관계자들 수사에 연일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박석일 전 부장검사에 이어, 이재승 차장검사도 직무유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공수처 수장인 오동운 처장도 이번 주 피의자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정민영 / '순직해병' 의혹 특검보>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하여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번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에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송창진 전 부장검사는 오는 수요일에, 김선규 전 공수처장 직무대행은 오는 일요일에 조사합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과거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았는데, 국회에 나와 이 전 대표가 의혹에 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