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종료 딱 30일 남았다···외압 수사는 막바지·공수처 수사는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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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 지난 7월1일 국립대전현충원 채 상병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을 지난 27일 승인했다. 특검 종료일은 다음 달 28일로 연장됐다. 수사기간을 세 차례 연장한 채 상병 특검은 28일을 기준으로 수사 종료일까지 정확히 한달을 남겨뒀다. 채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수사는 마무리 단계다. 수사외압의 발단인 구명로비 의혹은 청탁 창구를 특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특검 출범 전, 채 상병 관련 사건을 마지막으로 맡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지연 의혹은 공수처 지휘부에 출석 통보를 하는 등 한창 수사 중이다. 남은 30일간 풀어야 할 숙제는 크게 5가지다. 먼저 ‘공수처 수사과정의 의문점’이다. 공수처의 수사지연·방해 의혹은 특검 후반에 접어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지난 27일 박석일 전 공수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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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산 기자 san@sisajournal.com] 오동운 처장, 31일 순직해병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 "특검 수사 아쉬운 부분 있어…지귀연 수사 진전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당시 들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저조한 실적에 대한 비판과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 수사 등 여러 암초에 동시에 직면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차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 수사를 배당받고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는 등 수사를 고의로 지연한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이어 오동운 공수처장 역시 같은 혐의로 순직해병 특검의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다만 특검은 오 처장을 이날 소환했으나 오 처장 측이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해 오는 31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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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진 고발 건 관련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27일 부장검사, 28일 차장 이어 처장도 조사 오 처장 출석 일정 놓고 특검-공수처 기싸움도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31일 소환 조사한다. 오 처장은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수사기간을 한 달 남겨둔 채상병 특검팀이 막판 수사력을 '내부 수사방해 논란' 등 공수처 관련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검의 수사 타깃이 된 공수처는 유감을 표명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정민영 특검보는 28일 "직무유기와 관련해 오 처장은 이번주 금요일(31일) 오전 9시 30분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처장은 지난 15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 박석일 전 공수처 수사3부장과 함께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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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28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 소환 오는 31일에는 오동운 공수처장도 소환 예정 법무부, 쿠팡 의혹 등 공수처 대신 상설특검 택해 [이데일리 송승현 최오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지휘부가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다. 여기에 검사들의 비리를 수사하라고 만든 공수처를 법무부가 패싱하고 상설특검을 만드는 등 본연의 위상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순직해병 특검팀은 28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 법사위가 송창진 전 부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을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히 처리했는지, 처리 과정에서 공수처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접수된 송 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