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란선전선동' 황교안 수사…압수수색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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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황 전 총리가 문을 걸어잠그며 거부해 끝내 불발됐습니다. 황 전 총리는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수차례 고발된 상태인데요.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은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 앞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내란특검이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소식을 들은 지지자들이 몰려든 겁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황 전 총리의 자택과 다른 참고인 1명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다만 황 전 총리가 자택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압수수색을 막았고 특검과 장시간 대치 끝에 집행은 불발됐습니다. 내란특검은 황 전 총리가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자신의 SNS에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글을 올렸는데, 특검은 계엄시 해제 의결을 할 수 있는 헌법기관인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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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영장 집행하지 않는 것 있을 수 없는 일"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지난 9월15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지난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언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전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황 전 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려 했으나 9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무산됐다. 황 전 총리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택 일대에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특검팀은 안전 사고 등을 우려해 이날 오후 6시께 철수했다. 박 특검보는 "영장을 집행할 때 임의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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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내란특검보가 지난 8월 29일 오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 불발과 관련해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이상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28일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집행할 예정"이라며 "영장을 집행할 때 문을 열지 않으면 강제 개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특검팀은 황 전 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황 전 총리가 문을 잠근 채 거부하면서 오후 6시쯤 철수했다. 당시 현장엔 지지자들이 몰려 충돌 우려가 제기됐다. 박 특검보는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분으로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에 엄정 대처한다는 말씀도 자주 하셨다"며 "모범을 보여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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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압수수색 재시도 의지 밝혀…"영장이 발부된 이상 집행해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장이 발부된 이상 이를 집행해야만 하며, 필요에 따라선 강제 개문도 가능하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이상 이를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특검팀은 전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내부에 진입하지 못한 채 약 9시간만인 오후 6시쯤 철수했다. 이와 관련해 박 특검보는 "영장을 집행할 때 임의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 강제 개문도 가능하다"면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