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직원 과로사…"사망 닷새 전 21시간 근무도"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1개
수집 시간: 2025-10-28 14: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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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7 23:45:29 oid: 025, aid: 000347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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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의당은 27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 말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작년 5월 입사 후 1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사망 전날에는 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에 퇴근했다. 사망 닷새 전에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갑자기 근로시간이 늘어나면 과로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만성 과로와 급성 과로가 겹쳐 과로사로 이어진 것 아닌지 추정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고인의 근로계약서는 주 14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고, 실제 근무 시간은 이보다도 훨씬 길다”며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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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8 14:19:43 oid: 421, aid: 000856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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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0㎏ 중량물 취급, 사망 전날 15시간 근무 '힘들어 죽겠다', '밥 먹기 싫다' 얘기 자주 해 28일 오전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모습.2025.10.28/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책임감 강한 아들이 왜 주검으로 돌아왔나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28일 유명 베이커리 프렌차이즈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다 숨진 정효원 씨(26)의 어머니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은 평소처럼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직원 3명에게 '정 씨를 알고 있나', '보통 몇시간 정도 일을 하나'라고 물었지만, 대답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한 직원은 "본사에서 조사 중인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정 씨는 키 180㎝, 몸무게 78㎏의 건장한 체격에 밝고 활달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입대로 휴학을 한 후 제대 후에는 부모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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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2025-10-28 13:42:03 oid: 417, aid: 000110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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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지난 7월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 입구. /사진=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노동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런베뮤 창업자인 이효정 전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과로사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 정효원씨와 중고교 동창이자 친한 친구였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사고가 있기 2~3주 전에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면서 "그때 통화하면서도 (정씨가) '요즘 일이 많다'고 얘기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힘내서 열심히 일해라. 조만간 친구들끼리 얼굴 보자'라고 전화를 끊은 게 후회된다"고 적었다. 그는 "고인은 중고등학교 때 운동도 잘하고 체격도 좋은 친구였다. 성인이 돼서도 헬스도 꾸준히 하고 체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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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2025-10-28 14:27:08 oid: 661, aid: 00000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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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숨을 브랜드 원가로 삼아" 노동부 향해 책임자 엄벌 등 촉구 "구좌읍 제주점 애도 현수막 설치"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판매된 빵 (사진, 런던베이글뮤지엄 공식 SNS) 유명 베이커리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 가까이 일하다 과로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브랜드의 원가로 삼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행태는 명백한 기만이자 폭력이며, 탐욕이 만들어낸 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보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주 80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다 지난 7월 16일 숙소에서 심정지로 숨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지만,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고인은 숨진 전날 끼니도 거르며 15시간 넘게 일했고, 사망 직전 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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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8 19:54:14 oid: 028, aid: 000277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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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게티이미지뱅크 (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 정아무개(26)씨가 주 80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다 지난 7월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회사쪽 대응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유족들은 정씨가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주 80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 쪽은 해당 기간 노동시간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입사한 이후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시간이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회사 쪽은 과로사로 산재를 신청하려는 유족에게 “양심껏 모범있게 행동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직원들 입단속에 나선 정황도 파악됐다. 2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지점에서 주임으로 일한 정아무개씨는 지난 7월16일 회사가 마련한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인천점 개점을 앞두고 있었다. 유족을 대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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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28 22:55:09 oid: 009, aid: 000558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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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최근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강관구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측은 유족에 대한 현장 담당 임원 대응이 부적절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다만 과로사 여부는 회사가 판단을 내리는 사안이 아니므로 어떤 답도 할 수 없다고 이해를 구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8일 공식 SNS 계정에 20대 직원 사망 관련 유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글을 게재했다. 사측은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인해 유족께서 받으셨을 상처와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평소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이었다”며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유족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무 시간 외에도 늘 회사와 동료를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던 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성실함과 책임감 덕분에 고인은 신규 지점 오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사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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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8 22:25:10 oid: 088, aid: 000097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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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LBM)이 직원의 과로사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주 80시간 연장근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족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28일 LBM은 "동료였던 고인에 일에 대해 당사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출퇴근 관리 전반의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밝히며 입장문을 냈다. LBM 측 설명에 따르면 매장 관리 직원은 일 8시간과 일 9시간 근무 형태로 구성돼 있고, 월 8회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5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연장 근로가 있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주 80시간 근무 주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고인의 근로 시간에 대해 "고인은 지난해 5월 입사 후 13개월 동안 총 7회 연장 근로를 신청했고,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1시간으로 회사 전체 직원 평균(43.5시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족 측이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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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8 22:02:13 oid: 002, aid: 000241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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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최대 80시간 노동, 과로산재 신청"…사측은 부인 '베이글 열풍의 주역', '청년 핫 플레이스.' 2021년 안국동에 1호점을 낸 뒤 4년 만에 매출 796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배뮤, 법인명 엘비엠)'에 따라붙던 말이다. '오픈런' 속에도 매장을 급격히 늘리지 않고 직영점을 고집한 '느린 확장' 전략도 사람들의 신뢰를 키웠다. 지난 8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런배뮤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하며 '성공신화'는 정점에 이르렀다. 이후로도 초기 경영진은 여전히 런베뮤에 남아 회사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이다. 그런 런베뮤의 그늘에 '언젠가 내 매장을 열겠다'는 꿈을 꾸며 일하던 26살 정효원 씨가 있었다. 정 씨는 지난 7월 16일 인천 미추홀에 있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끝내 숨졌다. 유족은 고인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며 과로 산재를 신청했지만 사측은 이를 부인 중이다. 유족 측 "사망 직전 주 80시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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