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온 뚝…영하1도 한라산 백록담엔 올 가을 첫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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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상고대.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지역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제주 한라산에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28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높은 산지에는 영하 1~ 6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다. 특히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선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보다 9일 빠른 것이다. 상고대(수빙)는 대기 중의 구름이나 안개 입자들이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부딪혀 얼어붙는 현상이다. 다만 한라산 산지에서 발생하는 서리, 상고대, 얼음은 공식적으로 관측하지 않아 기후계절 관측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29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4도, 최고기온 19~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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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9일 빨라…백록담 주변 영하권 기록 28일 오전 상고대가 핀 제주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제주 한라산에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9일 빠른 기록이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백록담 인근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상고대가 형성됐다.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 대기 중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으로, 한라산의 계절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여겨진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한라산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1.4도, 한라산 남벽 영하 0.5도, 삼각봉 영하 0.1도, 사제비와 진달래밭 0도, 영실 2.1도, 어리목 4.2도, 성판악 5.7도로 관측됐다. 해안 지역 역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13.8도, 서귀포(남부) 12.6도, 성산(동부) 11.2도, 고산(서부) 13.3도를 기록하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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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8일) 오전 9시20분 기준으로 밤 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높은 산지에는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나뭇가지와 바위에 얼음꽃이 피는 상고대가 올가을 처음으로 관측됐습니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 입자들이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부딪혀 얼어붙는 현상으로 '얼음꽃' 또는 '서리꽃'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올해 첫 상고대는 지난해 11월 6일보다 9일 빠릅니다. #제주 #가을 #상고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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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오늘 아침 한라산 정상 일대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라산 윗세오름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했습니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윗세오름과 백록담에 상고대가 피었는데, 지난해보다 9일 빨리 관측된 겁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한라산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