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남편 병간호’ 70대,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삶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3개
수집 시간: 2025-10-28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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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28 10:18:10 oid: 011, aid: 000454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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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제맹순씨, 계명대동산병원서 뇌사 장기기증 기증자 제맹순씨의 생전 모습. 사진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서울경제]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해진 남편을 18년간 간호했던 70대 주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계명대동산병원에서 제맹순(76) 씨가 폐, 간, 양측 안구를 각각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제 씨는 8월 11일 아침 의식이 없는 채 배우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유가족은 “평소 다른 사람을 돕던 착한 사람이기에 삶의 끝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기를 원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기보다는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제 씨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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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8 13:56:13 oid: 028, aid: 000277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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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고 제맹순(76)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18년 동안 간호한 70대가 세상을 떠나며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제맹순(76)씨가 8월16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 간장, 안구(양쪽)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씨는 8월11일 아침 의식이 없는 상태로 남편에게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제씨의 가족은 “평소 다른 사람을 돕던 착한 사람이기에 삶의 끝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기를 원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나 수술을 할 수 없이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기보다는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씨를 기억하고 싶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고 제맹순(76)씨와 제씨의 남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경북 성주군에서 태어난 제씨는 조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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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28 14:02:06 oid: 448, aid: 000056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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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18년간 돌보며 헌신한 76세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76살 제맹순 씨는 지난 8월 1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폐, 간, 양쪽 안구를 각각 4명에게 기증했다. 제 씨는 8월 11일 아침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에 이르렀다. 가족들은 “삶의 끝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기를 원했다”며 기증을 결심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제 씨는 따뜻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이웃을 먼저 챙기고, 보육원 봉사에도 적극적이었다. 결혼 후엔 가정주부로 살며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18년 동안 정성껏 간호했다. 아들 김동훈 씨는 “엄마가 남긴 따뜻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겠다. 이제는 모든 아픔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숭고한 생명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런 기적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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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25-10-28 13:01:06 oid: 031, aid: 00009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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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의 곁을 18년 동안 지킨 7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고 떠났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제맹순(7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와 간, 양쪽 안구를 기증했다. 제맹순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 씨는 같은 달 11일 아침 의식이 없는 채로 남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 상태가 됐다. 유족들은 제 씨가 평소 다른 사람을 돕던 착한 사람이었기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제 씨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고 한다. 결혼 후 가정주부로 생활하던 그는 지난 2008년 뇌졸중으로 편마비가 와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간호해 왔고,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기증자 제맹순 씨와 남편.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 씨의 아들 김동훈 씨는 "엄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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