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감금 보이스피싱' 직장인 구한 모텔 승강기에 붙은 전단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0-28 14: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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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8 10:15:06 oid: 001, aid: 00157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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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구대, 반복 신고 분석해 예방 포스터 1천부 부착 성과 (안양=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검찰청입니다. ○○○씨 앞으로 등기가 왔는데 바로 확인하셔야 하거든요." 지난달 5일 경기 안양시 한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30대 여성 A씨는 스스로를 검찰 수사관이라 소개하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모텔에 붙어 있던 피싱 예방 포스터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안내에 따라 당장 수령해야 한다고 말한 등기를 온라인으로 확인해보니 A씨 앞으로 접수된 고발장과 A씨 명의의 대포통장 입출금 명세, 압수수색 영장 등이 줄줄이 나왔다. 이후 이 남성은 "당장 금감원에 가서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 그렇게 안 하면 검찰로 출두해야 한다"고 겁을 줬다. 이어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불리하니 일단 회사를 조퇴하고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라"며 구체적인 조퇴 사유를 제시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남성의 명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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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8 11:52:16 oid: 421, aid: 0008567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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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구대, 112 반복 신고 분석…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 전개 허위 압수수색 영장.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8/뉴스1 (안양=뉴스1) 김기현 기자 = "검찰청입니다. 등기가 왔는데, 당장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 등기 수령이 어려우면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주세요." 경기 안양시 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30대 여성 A 씨가 지난달 5일 스스로를 검찰 수사관이라 소개하는 남성과 나눈 통화 내용 중 일부다. 당시 A 씨는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아무런 의심 없이 남성이 언급한 사이트를 통해 등기를 확인했는데, 이내 충격에 휩싸였다. A 씨 앞으로 접수된 고발장과 A 씨 명의 대포통장 입출금 거래내역, 압수수색 영장 등이 잇달아 나타나면서다. 동시에 남성은 "당장 금융감독원에 가서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 그렇게 안 하면 검찰로 출두해야 한다"고 겁을 줬다. 그러면서 "보안을 지켜야 하니 검찰 조사에 대해 말해선 안 된다"면서 "가족이 교통사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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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28 11:19:09 oid: 079, aid: 000407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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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감금' 피싱 반복 신고 분석해 예방 포스터 1천 부 부착 '셀프감금' 보이스 피싱 과정에서 A씨가 받은 허위 문서.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112 반복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범죄를 예방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팀이 '셀프감금'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는 성과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관내에 있는 모텔과 인근 안양 1번가, 중앙·남부시장에 자체 제작한 '셀프감금 보이스 피싱' 예방용 포스터 1000부를 부착했다. 해당 지역은 안양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각종 사기 등 사건·사고 관련 112 신고가 빗발치는 곳으로 꼽힌다. 해당 포스터는 지난달 5일 30대 여성 A씨가 보이스 피싱 피해를 당하려던 순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검찰청입니다. A씨 앞으로 등기가 왔는데 바로 확인하셔야 하거든요." 경기 안양시 한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던 A씨는 자신을 검찰 수사관이라 소개하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받았다. A씨는 수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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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28 11:44:11 oid: 016, aid: 000254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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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 붙어 있던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모텔에 ‘셀프 감금’한 3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붙은 한 장의 포스터 덕에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의 한 회사에서 근무 중인 연구원 A(30대)씨는 지난달 초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씨 앞으로 등기가 왔는데 바로 확인하셔야 한다”고 했고, 이 말에 온라인으로 등기를 확인해보니 실제처럼 꾸며진 고발장과 A씨 명의의 대포통장 입출금 명세, 압수수색 영장 등이 쏟아져 나왔다. 남성은 “당장 금융감독원에 가서 서명하지 않으면 검찰로 출두해야 한다”며 A씨를 압박했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불리하니 일단 회사를 조퇴하고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심지어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라”며 구체적인 조퇴 사유까지 알려줬다. 남성의 말을 믿은 A씨는 회사를 조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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