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해만 93억…캄보디아 피싱조직 실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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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도. 충남경찰청 제공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범죄조직의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현재까지 피해규모는 로맨스스캠, 투자리딩방, 보이스피싱, 노쇼사기 등 110건 9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경찰청 정성학 수사부장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현지 공항에서 4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긴급체포한 뒤,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해 20일 전원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과 범죄단체 가입·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름을 알 수 없는 '부건' 총책이 조직한 범죄집단에 가입해 지난해 중순부터 올해 7월쯤까지 프놈펜 웬치(범죄단지)와 태국 방콕 등지에서 로맨스스캠, 투자리딩방, 전화금융사기, 노쇼 사기 등의 수법으로 1인당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억여 원 등 110건 93억여 원을 가로챘다. 구체적으로 총책을 정점으로 실장, 팀장, 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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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45명 포함, 총 55명… 조직 총책 수사 '박차'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홍성=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홍성지원에서는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자 45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다. 2025.10.20 swan@yna.co.kr (예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경찰청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범죄조직에 가입한 후 전화·온라인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국내에 송환된 피의자 45명을 포함, 5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범죄조직원 2명은 타 경찰청으로 이관돼 구속송치 됐다. 이들은 지난해 중순께부터 1년간 40대 중국 국적자 부건(예명)이 이끄는 범죄조직에 가담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태국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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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 전원 구속 송치…총 93억 원대 피싱범죄 적발 충남경찰청, ‘부건 총책 조직’ 중심의 국제 전화금융사기단 검거 피의자들 대부분 20~30대 “지인 등에게 속았지만 스스로 가담했다” 진술 로맨스스캠·보이스피싱·코인투자 리딩방·노쇼 물품 대금 사기 등 110건 확인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수법의 피싱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는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다 체포된 45명을 전원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캄보디아 송환피의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엥 관한 법률(사기) 및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피의자들은 지난 7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범죄단지에서 체포된 총 59명 중 일부다. 경찰은 지난 18일 캄보디아 공항내에서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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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경찰청이 수사해온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을 모두 구속 송치됐습니다. 피해액만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김규희 기자! [기자] 네, 충남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송환된 피의자 45명을 전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송환된 64명 피의자 중 45명을 수사해왔는데요. 조금 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사기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로 모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피해만 110건에 93억원 규모라는 설명입니다. 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2024년 중순부터 올해 7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웬치와 태국 방콕 등에서 로맨스스캠, 전화금융사기 등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직은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전화금융 사기를 시작해 태국이나 캄보디아로 넘어가 온라인 사기를 지속했고, 검거 당시에는 캄보디아에서 게스트하우스 9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