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10시 29분, '이태원 참사 3주기' 서울 전역 추모 사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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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25[연합뉴스 제공]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인 내일, 희생자를 기리고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내일(2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시작에 맞춰 오전 10시29분부터 1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부와 서울시는 사이렌 송출로 시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도 발송 할 예정입니다. 또 '이머전시 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추모 사이렌 울림을 알 수 있도록 알릴 계획입니다. #이태원 #참사3주기 #광화문광장 #1029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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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행사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 공식 추모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 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약 2천 명이 함께합니다. 이번 3주기 기억식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진정으로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고 행안부는 전했습니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됩니다. 유가족 대표 인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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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가족·시민단체·서울시 공동 개최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행사가 내일(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오늘(28일) 행정안전부는 내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정부가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공식 추모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이 함께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사 영상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추모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가족 대표 인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3주기 추모시 낭독,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서울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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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 오전 10시29분 광화문광장서 개최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29일 오전 10시29분 광화문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3주기 기억식을 공동 개최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처음 참석하며 우원식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유가족과 피해자,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2000여명이 함께한다.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지난 10월26일 서울 종로구 ‘별들의 집’에서 한 희생자의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뉴시스 이날 추모식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서울 전역에 1분간 울려 퍼지며 시작된다. 이어 유가족 대표인 송해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인사, 추모 영상 상영, 우 의장과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장의 추모사, 3주기 추모시 낭독,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서울 시민들에게 사이렌에 당황하지 않고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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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 묵념 사이렌 국무총리 참석…정부·유가족·시민 '공동 추모' 문소리 추모사, 안예은 추모 공연 등 열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27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진행한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미사 중 한 시민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4분 이태원 거리에는 희생자 수와 같은 159개의 촛불이 켜졌다. 오후 6시 34분은 3년 전 참사 당일 상가 주인 박주희씨가 최초로 112신고를 한 시간이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여는 첫 공식 추모행사다.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추모식에는 정부 대표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정당 및 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회원, 일반 국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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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이태원참사 3주기를 이틀 앞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 뉴스1 29일 이태원참사 희생자에 대한 정부 첫 공식 추모식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장, 정당 및 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국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3주기 기억식은 정부 대표가 처음으로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먼저 추모식에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29일 10시 29분부터 서울 전역에서 1분간 울릴 예정이다. 서울시와 행안부는 28일 오후 3시, 29일 오전 9시에 시민에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당일 사이렌 송출로 시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추모 사이렌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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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 문구가 써붙어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3주기인 내일(29일)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추모행사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유가족 대표 인사와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3주기 추모 시 낭독,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됩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3주기 기억식은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 마음 모아 준비한 정부의 첫 공식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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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가족·시민단체·서울시 공동 개최…"희생자 기억·아픔 보듬을 것"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행사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됩니다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약 2천명이 함께합니다. 행안부는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29일 10시 29분부터 서울 전역에 1분간 울릴 예정이라며, 당황하지 말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에 함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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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안전의 길’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시민들 추모 정부, 29일 이태원참사 희생자에 대한 정부 첫 공식 추모식 개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에 마련된 추모 게시판에 시민들이 남겨놓은 글귀가 붙어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에 마련된 추모 게시판에 시민들이 남겨놓은 글귀가 붙어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10.29이태원 참사 기억 소통 공간 '별들의집'에서 이태원 참사 외국인 유가족 내외신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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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가희씨의 어머니 이숙자씨가 지난해 10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별들의 집’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가족들이 길 위에 새겨온 730일의 이야기를 담은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북토크에서 여는 낭독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59명이 숨지고 195명이 다쳤던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년 만에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에 앞서 서울 전역에서는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희생자를 기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10시29분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함께 마련했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 추모식을 준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억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정당 대표, 종교계·시민단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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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제 '기억은 영영' 부스에서 한 학생이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사진=이현수 기자. "지난 3년간 참사에 연대하며 함께한 시간들을 기억합니다. 누구도 억울하게 죽지 않는 사회를 향한 멀고도 험할 이 길 위에서, 서로를 지키며 함께 걷겠습니다."(서울대학교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제 '기억은 영영' 추모의 글 중) 서울대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제 '기억은 영영'이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서울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등 학내 8개 단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선 학내 구성원들의 추모 발언과 공연이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사회복지학과 21학번 조성윤씨는 "참사가 있던 날부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 자리는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참사에 대한 기억, 추모, 참사 앞에 남은 책임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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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가족·시민단체·서울시 공동 개최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차원의 ‘이태원 참사’ 첫 공식 추모행사가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정부가 공식 추모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모행사에는 정부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원식 국회의장과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약 2000명이 함께한다. 행안부는 이번 3주기 기억식은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진정으로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29일 10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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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일주일 앞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현장 골목으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백동현 기자 서울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29분부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사이렌을 1분간 울린다. 28일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29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3주기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추모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모 사이렌은 희생자를 기리고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동시에 울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행안부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28일 오후 3시, 29일 오전 9시에 시민들에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에서는 이머전시 앱(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추모 사이렌 울림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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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 유가족 8인의 ‘유예된 이별’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지난 23~26일 서울 종로구 별들의집에서 만난 유가족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종원씨와 아버지 임익철씨, 권수정씨와 삼촌 김진성씨, 조예진씨와 어머니 박지연씨, 유연주씨와 아버지 유형우씨, 김재강씨와 아버지 김영백씨, 강가희씨와 어머니 이숙자씨. 백민정·우혜림 기자 ‘마지막 선물’ 만료 늦추는 삼촌 “그리움은 세월만큼 쌓여” 냉동실 꽃게 못 버리는 엄마 “10월, 알 수 없이 온몸이 아려” 분노가 외로움 된 아빠 “자식 빈자리···설명하는 이가 없어” 자식 잃은 가족 찾은 아빠 “이렇게 힘들게 나서는 게 맞나” 10월이 왔다. 놀러 갔다 오겠다며 문을 나선 네가 돌아오지 않는데 세 번째 10월이 찾아왔다. 새파란 하늘이 눈앞에 선명한데 너를 볼 수 없다. 쌀쌀한 바람이 살갗에 스미는데 너를 만질 수 없다. 초가을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너를 맡을 수 없다. 너를 앗아간 10월, 몸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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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안전한 나라라 생각했는데…지금도 '악몽이었으면' 하는 마음" "경찰 충분히 배치돼 있었는지 궁금"…방부 처리 시신에도 의문 제기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별들의집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인 희생자 고 리바세 게네고 씨의 아버지인 파스칼 게네고 씨가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이율립 기자 = "제 아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동성을 굉장히 사랑했어요. 그날은 두 번째 한국 방문이었죠." 3년 전 10월 29일 밤, 이태원에서 열리는 핼러윈 행사에 방문했다가 참사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인 리마무 게네고씨의 아버지 파스칼 게네고씨는 이렇게 회상했다. 게네고씨는 "유가족으로서 현장을 직접 찾아와 아들을 추모하고 참사 경위를 이해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고 그에 따른 책임이 명확히 규명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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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이태원 참사 외면 눈물 질타 "왜 아직 진상을 모르나"… 여전한 고통·우울증 호소 10.29 이태원 참사 유족 카자흐스탄인 다미라 셰르니아조바 씨는 지난해 5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된 사실도 제때 알지 못했다.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참사 진상 조사는 되고 있는지, 한국 사회는 참사를 기억하고 있을는지 등의 질문만 가슴에 남은 채, 고립된 섬처럼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여 년을 보냈다. 다미라 씨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마디나 셰르니아조바 씨의 언니다. 그의 가족은 올해 1월이 돼서야 참사와 관련해 한국과 처음 연결됐다. 당시 우연히 출장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아버지가 한국어로 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홈페이지를 겨우 찾아내 협의회에 메일을 보냈다. 그게 최초의 접점이었다. 참사 발생 2년 3개월 후다. 다미라 씨는 28일 <프레시안>에 "그 전엔 아무 소식도, 정보도 알 수 없었다"며 "특히 한국 정부로부턴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