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직원 숨진 채 발견…"주 80시간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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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전 12주간은 1주 평균 60시간 노동 런던베이글 뮤지엄 인천점 앞에 붙어 있는 현수막.(손솔 국회의원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0.28/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유명 베이커리 프렌차이즈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숙소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들은 과로사를 주장하며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숙소에서 노동자 정 모 씨(2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경찰이 받은 부검 결과에는 사인으로 단정할 질병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 사건을 종결처리 했다. 그러나 정 씨 유족들은 정 씨의 과로사를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다. 유족에 따르면 정 씨는 숨지기 전 1주일 동안 80시간12분에 달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 정 씨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 1년 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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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런베뮤 입사 20대, 7월 사망 사망 전날 "한 끼도 못 먹어" 메시지 보내 유족은 산재 신청, 사측 과로사 의혹 부정 정의당 "노동자 죽음 책임 회피 말라" 성명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입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극심한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매일노동뉴스는 "런베뮤의 인천점 주임이었던 정모(26)씨가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정씨는 사망 직전 1주 동안 80시간 일했으며, 하루 평균 13시간 근무를 한 데 이어 휴일에도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정씨는 사망 전날 연인에게 "오늘 한 끼도 먹지 못했다"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사망 직전 주 내내 휴게시간이 부족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음에도 런베뮤 측은 정씨의 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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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입사한 지 14개월 된 20대 직원 정효원씨가 지난 7월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지며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사망자의 중고교 동창 A씨가 생전 정씨에 대한 글을 쓰며 올린 장례식장 빈소 안내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연매출 900억원’ 창업 신화를 일군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입사한 지 14개월 된 20대 직원이 숨져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사망자의 동창이 업체 측의 사과와 경위 조사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창업자인 이효정 전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고(故) 정효원씨와 중고교 동창이자 친한 친구였다는 A씨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글을 올려 “사고가 있기 2~3주 전 마지막으로 통화도 했다”며 지난 7월 숨진 정씨를 회상했다. A씨는 “그때 당시 통화하면서 (정씨가) ‘요즘 일이 많다’는 얘기도 잠깐 했다. 대수롭지 않게 ‘힘내고 열심히 일하고 조만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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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런던 베이글 뮤지엄=롯데백화점뉴시스 유명 베이글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인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법정 노동시간을 초과하는 과도한 근무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당은 27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회피 말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함께 성명을 냈다. 정의당은 성명에서 만성 과로와 급성과로가 겹친 과로사를 주장했다. 성명서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고인은 사망 전날엔 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까지 일했고, 사망 닷새 전에는 21시간 동안 근무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런베뮤에서는 20대 노동자 정모씨가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입사 14개월차였던 고인은 만성적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으나 사측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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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 20대 청년 과로사 의혹 "사망 직전 주 80시간 중노동 시달려" 사측, 과로사 부인 근로시간 미공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검토 중" 입장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모습. 런던베이글 인천점 SNS 캡처 청년층의 '빵지 순례'(전국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 필수코스 중 한 곳인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젊은 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런던베이글 측이 해당 노동자의 과로사를 판단할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을 검토 중이다. 28일 노동계에 따르면 런던베이글 인천점 주임으로 일했던 고 정효원(26)씨는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숙소에서 함께 지내던 동료들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정씨는 런던베이글에 입사한 지 14개월 만이었다. 유족 측은 그의 스케줄표와 메신저 대화 내용을 토대로 실제 근무시간을 분석한 결과, 사망 일주일 전부터 주 80시간 노동에 시달렸다 고 밝혔다. 오전 9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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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지난 7월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 입구. /사진=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노동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런베뮤 창업자인 이효정 전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과로사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 정효원씨와 중고교 동창이자 친한 친구였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사고가 있기 2~3주 전에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면서 "그때 통화하면서도 (정씨가) '요즘 일이 많다'고 얘기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힘내서 열심히 일해라. 조만간 친구들끼리 얼굴 보자'라고 전화를 끊은 게 후회된다"고 적었다. 그는 "고인은 중고등학교 때 운동도 잘하고 체격도 좋은 친구였다. 성인이 돼서도 헬스도 꾸준히 하고 체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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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베이글뮤지엄(엘비엠) 인스타그램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빵지순례’ 명소로 꼽히는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이 과로사 논란에 휩싸였다.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최대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정의당 “런베뮤는 회피 말고 죽음에 책임져야” 27일 정의당은 매일노동뉴스의 최초 보도를 인용해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 말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피해자가 지난해 5월 입사한 뒤 14개월 만에 죽음을 맞이했다며 “회사는 과로사 의혹을 부정하며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근무이력과 근로계약서 등을 보면 이런 비극이 반복될 것 같아 우려스러울 정도”라며 “스케쥴표와 카카오톡 대화 내역들을 모아 봤더니, 직전 일주일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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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르며 15시간 일한 정황 “인기 빵집? 청년의 목숨 갈아 넣은 것” 근로계약서 위법 작성 의혹까지 번졌다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숨지기 직전 일주일 동안 80시간 가까이 일하다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다.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베이글 전문 빵집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청년 근로자가 주 80시간 가까이 일하며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정의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런베뮤에서 일하는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해 5월 입사한 뒤 14개월 만에 숨졌다. 정의당은 “사망 전날에는 아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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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0㎏ 중량물 취급, 사망 전날 15시간 근무 '힘들어 죽겠다', '밥 먹기 싫다' 얘기 자주 해 28일 오전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모습.2025.10.28/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책임감 강한 아들이 왜 주검으로 돌아왔나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28일 유명 베이커리 프렌차이즈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다 숨진 정효원 씨(26)의 어머니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은 평소처럼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직원 3명에게 '정 씨를 알고 있나', '보통 몇시간 정도 일을 하나'라고 물었지만, 대답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한 직원은 "본사에서 조사 중인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정 씨는 키 180㎝, 몸무게 78㎏의 건장한 체격에 밝고 활달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입대로 휴학을 한 후 제대 후에는 부모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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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숨을 브랜드 원가로 삼아" 노동부 향해 책임자 엄벌 등 촉구 "구좌읍 제주점 애도 현수막 설치"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판매된 빵 (사진, 런던베이글뮤지엄 공식 SNS) 유명 베이커리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 가까이 일하다 과로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브랜드의 원가로 삼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행태는 명백한 기만이자 폭력이며, 탐욕이 만들어낸 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보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주 80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다 지난 7월 16일 숙소에서 심정지로 숨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지만,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고인은 숨진 전날 끼니도 거르며 15시간 넘게 일했고, 사망 직전 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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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핫플’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7월 사망 “직전 일주일간 80시간, 닷새 전 21시간 근무” 정의당·진보당 “엘비엠 책임 회피 말라” 비판 런던베이글뮤지엄.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8일 정의당이 전날 낸 성명에 따르면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 A씨는 주당 58~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 지난 7월 숨졌다. 지난해 5월 입사 후 1년 2개월 만이다. A씨는 사망 전날 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에 퇴근했다. 사망 닷새 전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만성 과로와 급성 과로가 겹쳐 과로사로 이어진 것 아닌지 추정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스케줄표와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등을 통해 고인이 직전 일주일간 80시간, 한 주 평균 58시간 일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인의 근로계약서는 주 14시간 이상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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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의당은 27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 말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작년 5월 입사 후 1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사망 전날에는 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에 퇴근했다. 사망 닷새 전에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갑자기 근로시간이 늘어나면 과로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만성 과로와 급성 과로가 겹쳐 과로사로 이어진 것 아닌지 추정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고인의 근로계약서는 주 14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고, 실제 근무 시간은 이보다도 훨씬 길다”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