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도 나섰다…성동구 카페 ‘중국인 출입금지’ 공지 논란 확산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 받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걸어 논란이 일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업소를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 출입 금지’ 문구를 내걸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해당 업소를 최대한 설득하겠다”며 직접 대응에 나섰다. ●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SNS 공지로 촉발된 논란 정원오 성동구청장 공식 X 갈무리 해당 카페는 최근 SNS 소개글에 영어로 “죄송합니다.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라는 공지를 올렸다. 이 공지는 곧바로 논란을 불렀다.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는 “한국에서 본 카페 중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라며 “왜 이렇게까지 우리나라를 증오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본격화됐다. 그는 직접 방문 당시 중국인 관광객...
기사 본문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연합뉴스 서울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서울숲 인근 카페가 '중국인 출입 금지'를 내걸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관할 구청장이 "해당 업소를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고 나섰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이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느냐"고 묻자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카페는 SNS 소개글에 영어로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이후 ...
기사 본문
[뉴시스]중국인 손님 출입 금지 공지를 내걸은 성동구 한 카페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 출입 금지'를 내걸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해당 업장을 설득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지난 27일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장을 설득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한 엑스 이용자는 한 카페를 언급하며 "이런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냐"고 정 구청장에게 물었다. 성동구 서울숲 근처에 있는 해당 카페는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실...
기사 본문
성수동 카페 “중국인 손님 안 받는다” 재한 중국인 “한국 9년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 SNS서 갑론을박…“인종차별” vs “무질서 탓”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인은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왼쪽) 오른쪽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 기사와 관계 없음. 자료 : 뉴스1·인플루언서 ‘헨리’ 인스타그램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중 시위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인 등 재한 외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문제제기를 하자 관할 지자체장이 나서서 대응을 약속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서 성수동의 한 카페에 대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
기사 본문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한국에 온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 한 곳이 서울 성수동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관광객들의 불만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인스타그램에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인종 차별'이라는 거센 비판이 나왔습니다. [헨리/중국인 인플루언서(출처: 인스타그램 'henryli4340'] "여기 한국에서 본 카페 중에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예요. 사장님, 정말로 프로필에 이렇게 썼어요?" [구오위다/중국인]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인종차별을 더 민감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합니다." MBC 취재진과 만난 카페 사장은 "인종차별 의도는 없다"고 했습니다. "중국인 손님들이 주방 안까지 들어와 촬영하고 시끄럽게 했다"며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
기사 본문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한 후,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의 28일 내부 모습. [연합뉴스] 국내 일각에서 ‘반(反) 중국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안 받는다’고 선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선언은 단순한 한 카페의 영업 방침의 차원을 넘어 최근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반중 정서가 어떤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해당 카페의 사장 A씨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개인적 신념 등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손님들 사이에 반중 정서가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 손님들이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다른 손님들이 ‘짱깨 왔다’라고 말하는 등 카페 분위기가 좋지 않게 된다”고 했다. 이 카페에 ‘중국인 출입 금지’ 등의 안내문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카페의 인스타그램 공식...
기사 본문
성동구 카페 '중국인 출입금지' 공지 "인종차별"vs"무질서 탓" 누리꾼 갑론을박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중 시위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누리꾼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등 재한 외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문제를 제기하자 관할 지자체장이 나서서 대응을 약속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성동구 카페 인스타그램 27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수동의 한 카페에 대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주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
기사 본문
APEC 주간인데… ‘NO’ 국내 반중·혐중 확산 카페 “한국인 손님들 반감 고려” SNS에 ‘중국인 안 받아요’ 공지 성동구청에 ‘차별’ 민원 접수되자 구청장도 “우려 공감… 업장 설득”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27일 성수동 카페 논란과 관련해 게시글을 올렸다. 엑스 화면 캡쳐 서울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동구 성수동이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한 가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지한 내용이 국내외로 확산되면서다. 이에 관할 구청장까지 “해당 카페를 설득해보겠다”고 나섰다. 무분별한 반중 분위기나 차별이 확산하지 않도록 정치권 등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성동구 등에 따르면 서울숲 인근의 A카페는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영어로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A카페는 가게 문 앞에도 이러한 취지의 안내문을 붙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윽고 카페를 찾은 한 중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입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