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손님은 안 받는다” 성수동 카페 논란에 구청장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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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최근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일자 관할 구청장이 “해당 업장을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고 나섰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네티즌이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느냐”고 문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정 구청장은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장을 설득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이 카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란 공지를 내걸었다. 이후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이 카페의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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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연합뉴스 서울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서울숲 인근 카페가 '중국인 출입 금지'를 내걸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관할 구청장이 "해당 업소를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고 나섰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이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느냐"고 묻자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카페는 SNS 소개글에 영어로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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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카페 “중국인 손님 안 받는다” 재한 중국인 “한국 9년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 SNS서 갑론을박…“인종차별” vs “무질서 탓”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인은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왼쪽) 오른쪽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 기사와 관계 없음. 자료 : 뉴스1·인플루언서 ‘헨리’ 인스타그램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중 시위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인 등 재한 외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문제제기를 하자 관할 지자체장이 나서서 대응을 약속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서 성수동의 한 카페에 대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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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장 "최대한 해당 업소 설득해보겠다" 카페 업주 "중국인 오면 한국 손님 분위기 달라져…가게 지키기 위한 행동"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남대문으로 행진하는 반중 시위대 모습. 연합뉴스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중국인 출입 금지'를 내걸며 논란이 일자 관할 구청장이 해당 카페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7일 X(옛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느냐"고 문의하자, 정 구청장은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보겠다"고 전했다. 성수동에 위치한 해당 카페는 인스타그램에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며 지난 21일 부터 중국인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실제로 중국인들이 이 카페에 방문했다가 출입금지를 당했다는 경험담들이 올라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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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가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인스타그램에 공지했다. 최근 몇 년 새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카페가 다시 중국인 손님을 받도록 업주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네티즌은 지난 27일 엑스(X·트위터)에서 정 구청장에게 “이런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있는 ‘P 카페’의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P 카페는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중국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We’re sorry, 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라고 적어뒀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이 공지 글은 그대로 유지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X 캡처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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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 재한 중국인 인플루언서 SNS 캡처 중국인 출입 금지를 내건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 연합뉴스TV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가 ‘중국인 출입 금지’를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동구청장은 “해당 업소를 최대한 설득해보겠다”고 전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이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느냐”고 문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특히 정 구청장은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성동구 서울숲 인근의 한 카페는 SNS 소개글에 영어로 “죄송합니다.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해당 카페가 이러한 내용의 공지글을 올린 이후 한 재한 중국인 인플루언서는 해당 카페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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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손님, 받지 않는다” SNS 공지로 촉발된 논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27일 성수동 카페 논란과 관련해 게시글을 올렸다. 엑스 화면 캡쳐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업장을 설득해 보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합니다”며 “특히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장을 설득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 이용자가 특정 카페의 계정을 언급하며 “구청장님 이런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겠느냐”고 질문하자 정 구청장이 내놓은 답변이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해당 카페는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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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입니다. "2025년에도 여전히 인종차별이 있다"면서 "왜 한국 커피숍은 중국인을 공개적으로 차별하는가"라고 말합니다. 리신양(Henrynovah) 씨가 언급한 해당 카페의 소셜미디어에는 실제로 '죄송하지만, 저희는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리 씨는 "이 카페에 가려고 일부러 먼 곳에서 왔는데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했다는 게시글을 봤다"면서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본 카페 중에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다. 왜 내 나라(중국)를 이렇게 싫어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9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리 씨의 게시글에는 "카페가 실제로 저런 표현을 사용했다고?", "개인이 아닌 인종에 대한 분명한 차별", "한국을 이웃이라고 생각했는데 충격" 등의 댓글이 중국어와 영어, 프랑스 등으로 적혀 올라왔습니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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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도 많이 찾는 서울 성수동에 중국인 입장을 금지하는 카페가 생겨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법적, 윤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해결 방안은 없는지 신유만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신 기자, 우리 나라에서 인종차별 논란은 흔치 않은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인가요? [기자] 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 카페가 SNS에 중국인 사절 공지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촉발됐습니다.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보시는 것처럼 인종차별이라며 비판 영상을 올렸고요, 미국 SNS에도 이 사실이 알려져 "글로벌 망신이다", "미국이나 유럽이라면 바로 제재당했을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왜 그런 조치를 했답니까? [기자] 카페 사장은 "중국인 손님들이 다른 손님들을 불편하게 한다", "가게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지 반중이나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실제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 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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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카페 '중국인 출입금지' 공지 "인종차별"vs"무질서 탓" 누리꾼 갑론을박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중 시위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누리꾼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등 재한 외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문제를 제기하자 관할 지자체장이 나서서 대응을 약속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성동구 카페 인스타그램 27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수동의 한 카페에 대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한다"며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주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소를 설득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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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한국에 온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 한 곳이 서울 성수동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관광객들의 불만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가 인스타그램에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인종 차별'이라는 거센 비판이 나왔습니다. [헨리/중국인 인플루언서(출처: 인스타그램 'henryli4340'] "여기 한국에서 본 카페 중에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예요. 사장님, 정말로 프로필에 이렇게 썼어요?" [구오위다/중국인]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인종차별을 더 민감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합니다." MBC 취재진과 만난 카페 사장은 "인종차별 의도는 없다"고 했습니다. "중국인 손님들이 주방 안까지 들어와 촬영하고 시끄럽게 했다"며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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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한 후,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의 28일 내부 모습. [연합뉴스] 국내 일각에서 ‘반(反) 중국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안 받는다’고 선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선언은 단순한 한 카페의 영업 방침의 차원을 넘어 최근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반중 정서가 어떤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해당 카페의 사장 A씨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개인적 신념 등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손님들 사이에 반중 정서가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 손님들이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다른 손님들이 ‘짱깨 왔다’라고 말하는 등 카페 분위기가 좋지 않게 된다”고 했다. 이 카페에 ‘중국인 출입 금지’ 등의 안내문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카페의 인스타그램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