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선동’ 황교안, 문 닫아 걸고 압수수색 거부...특검팀과 대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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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9월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7일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으나, 황 전 총리가 집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서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글을 올린 혐의(내란 선전·선동)를 받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황 전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을 여전히 시도 중”이라며 “(황 전 총리가) 집에 있다고 판단되어서 집 앞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 중인 상황이다. (황 전 총리가) 집에 있는 것은 어느 정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황 전 총리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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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다음날 페이스북에 게시 ‘내란 선전선동’ 혐의 적용 검토 내란특검, 자택 압수수색 시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지난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15/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계엄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황 전 총리가 지난해 12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게 국헌 문란 혐의와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고 언급한 건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있는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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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SNS에 "우원식·한동훈 체포해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치 중 황 전 총리 지지자들, 자택 앞 모여들기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황 전 총리 자택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중 황 전 총리의 자택은 황 전 총리 측이 문을 열지 않고 버티면서 영장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총리는 자택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 현장에서 만난 황 전 총리 측 변호인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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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당일 페이스북에 "우원식·한동훈 체포하라" 글…인터넷매체 고발 집행 거부하며 대치해 영장 제시 못 해…"관련자 1명 압수수색은 완료" 황교안 대표, '패스트트랙 사건' 결심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15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권희원 이밝음 김준태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내란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 중 2조 7호와 관련된 것"이라며 "황 전 총리의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해 경찰에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