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모금해 '하마스'에 테러 자금 지원 우즈베키스탄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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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한국에 체류하면서 모금한 돈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등에 테러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2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 테러자금금지법 등 혐의로 29살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남성은 SNS에 이슬람 난민의 사진을 올리는 등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자선단체를 가장해 10억 원에 가까운 테러 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또 국내 축구 동호회를 운영하며 자국 출신 동호회원들에게서 후원금을 받아낸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모은 돈은 가상화폐 '테더' 62만 6천여 개, 우리 돈 약 9억 5천만 원으로 국내 테러 자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남성은 자금 일부를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 '카티바알 타우히드왈 지하드여단' 이른바 'KTJ'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이체했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유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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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수사관들이 UN지정 테러단체 KTJ를 추종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A(29, 남)를 검거를 상대로 미란다 고지를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프리카 우물 추진 사업을 지원한다”며 기부금을 모금한 뒤 시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테러단체인 ‘카티바알타우히드왈 지하드여단(KTJ)’에 보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한 우즈베키스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 및 테러자금금지법, 기부금품법, 출입국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A(29)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는 2022년 6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자선단체 ‘Y’ 지원을 위장해 9억5276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불법 모금하고, 이를 KTJ와 국제제재단체인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SNS 계정 8개에 수백 차례에 걸쳐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되는 모든 것과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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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물사업 자선단체 지원 행세…SNS엔 "알라신 위해 싸우자" 9억5천만원 상당 코인 모금…국내 수사기관 적발 사상 최대 규모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한국에 체류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테러자금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모금 활동을 하면서 10억원 가까운 가상화폐를 모집했는데, 실상은 알카에다와 연계한 테러단체를 추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29·우즈베키스탄 국적)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천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5천276만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렇게 모금한 가상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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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테러자금 보낸 우즈벡 출신 20대 남성 검거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한국에 체류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테러자금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29·우즈베키스탄 국적)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천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5천276만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금한 가상자산 일부를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도 받습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준군사조직으로, 미국과 EU, 영국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D-2)로 입국한 A씨는 2023년 3월부터는 난민 신청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해왔습니다. A씨는 전문대를 다니다 중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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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자선활동을 위장해 테러단체 지원금을 모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억 가까운 거액을 모았고 일부는 하마스 등 테러단체에 실제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의 한 주택.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외국인 남성을 체포합니다. <현장음> "변명의 기회가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씨는 UN이 지정한 테러단체 KTJ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에 테러 자금을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프리카에 우물 사업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를 활용해 SNS에 이슬람 난민들의 사진을 올리고 후원을 받는 방식으로 테러 자금을 모집했습니다. 자금 모금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2월부터 자선 단체에서 위장 활동을 했고, 자신이 운영하는 축구 동호회 등을 통해 자국 출신 회원들에게도 모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금의 규모는 9억 5천여만원. 국내에서 밝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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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성금을 모집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극단주의 테러단체 등에 자금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들겠다고 사람들을 속여 무려 9억 5천만 원 넘는 돈을 모았는데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 자금 모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체포된 이 외국인 남성은 지난 2018년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온 29살 우즈베키스탄인 A 씨입니다. 2023년 3월부터 난민 신청 자격으로 머물던 A 씨는 풋살장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선 활동에 열중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드는 자선 단체들에 기부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축구선수 경력을 살려 자선 축구대회도 열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 씨가 홍보한 자선단체들은 테러 조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가짜 단체'들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가짜 자선 단체들을 앞세워 주로 중앙아시아 국적의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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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테러자금 지원한 우즈벡 난민 신청자 아프리카 우물 사업 추진 자선단체 지원 명목 ‘불법 모금’ [수원=뉴시스] 아프리카 우물 추진 사업을 지원한다며 수억원을 모금한 뒤 실제로는 테러 단체에 보낸 20대 우주베키스탄인이 경찰에 검거되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불법 모금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테러자금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5276만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모금한 가상자산 일부를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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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출신 난민신청자 구속…아프리카 우물사업 자선단체 지원 행세 9억5000만원 상당 코인 모금…국내 수사기관 적발 사상 최대 규모 검거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한국에 체류하면서 자선 명목으로 모금활동을 하면서 10억원이 가까이 모은 가상화폐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테러자금으로 보낸 20대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29·우즈베키스탄 국적)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5276만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알카에다와 연계한 테러단체를 추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모금한 가상자산 일부를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도 받는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준군사조직으로, 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