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특조위,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진술조사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7개
수집 시간: 2025-10-28 0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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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7 19:17:39 oid: 052, aid: 00022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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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27일) 방한 중인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을 상대로 희생자들에 대한 진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조위는 이란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 11개 나라에서 온 유가족 34명을 상대로 희생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 참사 후 유가족들의 어려움 등을 조사했습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유가족들에게 아픔과 슬픔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것에 대해 국가기관 책임자로서 사죄한다며, 진실을 밝히고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한겨레21 2025-10-27 06:44:12 oid: 036, aid: 00000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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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이태원 참사 3년]상처 덧내는 납작한 인식… 아픔 치유하며 누구나 안전한 권리 찾기 안간힘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025년 10월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외국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김진수 선임기자 성하윤(가명)씨는 지인들과 함께 그날 밤 10시 넘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있었다. 그러나 인파에 밀려 참사가 발생한 좁은 골목(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3, 119-6)까지 홀로 휩쓸렸다. 사방에서 몸을 짓누르는 압박 속에 허덕였다. 가까스로 탈출한 하윤씨는 현장에서 목격한 장면이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수면 보조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었고, 중증 우울증과 공황장애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항우울제를 복용하여 아픔을 견뎠다. “참사 후유증이 지금도 있냐고요?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옷을 살 때 그 옷이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팅룸에 들어가서 옷을 입어보잖아요. 그런데 입은 옷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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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0-26 21:12:08 oid: 214, aid: 000145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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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신준명 기자 ▶ 중국인을 향한 혐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선, 대형참사 희생자에 대한 무분별한 혐오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159명이 목숨을 잃은 10.29 이태원 참사가 이제 3주기를 맞습니다. 아픔에 대한 공감은커녕 조롱과 비아냥으로 가득한 혐오의 표현들. 스트레이트는 지난 3년간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견뎌온 유족들을 만나봤습니다. ■ 3년간의 '혐오·2차 가해' 지난해 2월 성공회대학교 학위수여식. 속 한 번 썩인 적 없이, 경찰관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성실하게 지내왔던 둘째. [유형우/고 유연주 씨 아버지] "정의로운 경찰, 그게 꿈이어서 그 목표를 이루려고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너무 저한테는 저는 너무 고맙고 소중한 아이였습니다." 이제 영정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21살의 어린 딸. 아버지는 영정 속 딸을 가슴에 품은 채 명예학사 학위증을 대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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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7 05:00:02 oid: 025, aid: 000347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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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종로구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외국인 희생자인 카자흐스탄 출신 세르니야조프 마디나 유가족이 고인의 사진 액자를 쓰다듬고 있다. 김창용 기자 " 딸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직장을 얻고, 한국에서 쭉 사는 게 꿈이라면서 대학원도 진학했죠 " 3년 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숨진 카자흐스탄 출신 고(故) 셰르니야조프 마디나의 어머니 굴바누(57)는 딸을 ‘한국 사랑이 남다른 유학생’으로 소개했다. 2015년 국민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마디나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2017년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의 어머니는 “딸은 5살 때부터 글을 읽을 정도로 똑똑해서 가족의 희망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우린 한국을 워낙 좋아하는 마디나를 ‘한국인’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 여행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딸을 두고 “한국을 좋아했던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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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8 15:27:53 oid: 421, aid: 000856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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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안전의 길’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시민들 추모 정부, 29일 이태원참사 희생자에 대한 정부 첫 공식 추모식 개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에 마련된 추모 게시판에 시민들이 남겨놓은 글귀가 붙어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에 마련된 추모 게시판에 시민들이 남겨놓은 글귀가 붙어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10.29이태원 참사 기억 소통 공간 '별들의집'에서 이태원 참사 외국인 유가족 내외신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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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8 14:57:08 oid: 469, aid: 00008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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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 묵념 사이렌 국무총리 참석…정부·유가족·시민 '공동 추모' 문소리 추모사, 안예은 추모 공연 등 열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27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진행한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미사 중 한 시민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4분 이태원 거리에는 희생자 수와 같은 159개의 촛불이 켜졌다. 오후 6시 34분은 3년 전 참사 당일 상가 주인 박주희씨가 최초로 112신고를 한 시간이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여는 첫 공식 추모행사다.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추모식에는 정부 대표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정당 및 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회원, 일반 국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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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0-28 15:09:12 oid: 437, aid: 000046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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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 문구가 써붙어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3주기인 내일(29일)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추모행사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유가족 대표 인사와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3주기 추모 시 낭독,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됩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3주기 기억식은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 마음 모아 준비한 정부의 첫 공식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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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Biz 2025-10-28 14:55:09 oid: 374, aid: 00004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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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가족·시민단체·서울시 공동 개최…"희생자 기억·아픔 보듬을 것"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행사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됩니다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약 2천명이 함께합니다. 행안부는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29일 10시 29분부터 서울 전역에 1분간 울릴 예정이라며, 당황하지 말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에 함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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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8 16:00:00 oid: 032, aid: 000340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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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 유가족 8인의 ‘유예된 이별’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지난 23~26일 서울 종로구 별들의집에서 만난 유가족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종원씨와 아버지 임익철씨, 권수정씨와 삼촌 김진성씨, 조예진씨와 어머니 박지연씨, 유연주씨와 아버지 유형우씨, 김재강씨와 아버지 김영백씨, 강가희씨와 어머니 이숙자씨. 백민정·우혜림 기자 ‘마지막 선물’ 만료 늦추는 삼촌 “그리움은 세월만큼 쌓여” 냉동실 꽃게 못 버리는 엄마 “10월, 알 수 없이 온몸이 아려” 분노가 외로움 된 아빠 “자식 빈자리···설명하는 이가 없어” 자식 잃은 가족 찾은 아빠 “이렇게 힘들게 나서는 게 맞나” 10월이 왔다. 놀러 갔다 오겠다며 문을 나선 네가 돌아오지 않는데 세 번째 10월이 찾아왔다. 새파란 하늘이 눈앞에 선명한데 너를 볼 수 없다. 쌀쌀한 바람이 살갗에 스미는데 너를 만질 수 없다. 초가을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너를 맡을 수 없다. 너를 앗아간 10월, 몸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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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8 21:34:08 oid: 028, aid: 00027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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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기억과 안전의 길에 추모의 마음을 담은 시민들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그리스 희곡 ‘안티고네’에서 주인공 안티고네는 국가권력(왕)이 허락하지 않은 ‘애도’를 행한 죄로 동굴에 갇힌다. 애도를 금지한 왕에게 아들은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안티고네의 행동은 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행동이 죄가 되기는커녕 상을 받을 행동이라고 수군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눈과 비를 맞으며 슬퍼했으나 ‘우리 사회가 참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는 유가족들도 답을 찾지 못한 질문이다. “저희가 더 모르지 않겠어요.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 사람들인데.” 송해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애도와 기억 또한 유가족만으로 이룰 수 없으며, 생존자와 목격자 나아가 서울 한복판 충격적인 참사와 이후 3년을 지켜보고 겪은 사회 전반이 답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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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8 18:48:14 oid: 002, aid: 00024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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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이태원 참사 외면 눈물 질타 "왜 아직 진상을 모르나"… 여전한 고통·우울증 호소 10.29 이태원 참사 유족 카자흐스탄인 다미라 셰르니아조바 씨는 지난해 5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된 사실도 제때 알지 못했다.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참사 진상 조사는 되고 있는지, 한국 사회는 참사를 기억하고 있을는지 등의 질문만 가슴에 남은 채, 고립된 섬처럼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여 년을 보냈다. 다미라 씨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마디나 셰르니아조바 씨의 언니다. 그의 가족은 올해 1월이 돼서야 참사와 관련해 한국과 처음 연결됐다. 당시 우연히 출장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아버지가 한국어로 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홈페이지를 겨우 찾아내 협의회에 메일을 보냈다. 그게 최초의 접점이었다. 참사 발생 2년 3개월 후다. 다미라 씨는 28일 <프레시안>에 "그 전엔 아무 소식도, 정보도 알 수 없었다"며 "특히 한국 정부로부턴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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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5-10-28 20:25:10 oid: 021, aid: 00027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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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일주일 앞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현장 골목으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백동현 기자 서울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29분부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사이렌을 1분간 울린다. 28일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29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3주기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추모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모 사이렌은 희생자를 기리고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동시에 울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행안부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28일 오후 3시, 29일 오전 9시에 시민들에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에서는 이머전시 앱(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추모 사이렌 울림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