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중학생, 왜 물 속 들어갔나…나흘 전 중랑천 학폭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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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당시 학생들이 왜 물에 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다. 1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오후에 A군 등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왔다. 이들 중 A군을 포함한 2명은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1명은 다리 인근에서 구조됐으나 A군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당시 목격자들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이들을 만류했음에도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곳도 아닌 하천에 학생들이 스스로 들어간 행동을 두고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의 돌발 행동이 학교폭력과 연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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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징검다리 사고 발생 지점에 실종자 수색을 알리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송상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실종 학생이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입수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학교폭력 관련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 17일 의정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오후 5시34분께 ㄱ군 등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서 목격됐다. 이들 중 ㄱ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1명은 구조됐으나 ㄱ군은 떠내려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당시 이를 목격한 주변 어른들이 학생들을 만류했는데도, 물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곳도 아닌 하천에 학생들이 스스로 들어간 행동에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보고 경위 조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돌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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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 같은 장소서 괴롭힘 신고…피해자도 현장에 있어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뤄지는 가운데, 해당 학생들이 당시 왜 물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랑천 실종 중학생 수색 작업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2025.10.16 andphotodo@yna.co.kr 1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오후 A군 등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왔다. 이들 중 A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1명은 구조됐으나 A군은 떠내려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당시 목격자들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이들을 만류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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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소방 당국이 지난 13일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지난 13일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뤄진 가운데 경찰이 학교폭력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오후 A군 등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나타났고, 이들 중 A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저체온증 상태였던 1명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당시 목격자들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이들을 만류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곳도 아닌 하천에 학생들이 스스로 들어간 행동에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보고 경위 조사중이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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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색 당국은 시신의 신원이 지난 13일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 A군인지 확인하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A군 등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왔고, 이들 중 A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1명은 구조됐다. 목격자들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의 만류에도 A군 등이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곳도 아닌 하천에 학생들이 스스로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나흘 전인 지난 9일 실종이 발생한 증랑천 징검다리 인근에서 중학생들 사이 괴롭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현장에 A군 등 3명이 피해자로 있었다. 다만 현재까지 가해 학생의 강요 등 정황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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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수색하는 소방당국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2025.10.16 andphotodo@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17일 오전 9시께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시신의 신원이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인지 확인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중랑천 동막교 인근으로, 실종 지점으로 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오후 5시 3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에서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구조되고, 1명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매일 300여명의 수색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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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흘 전 '실종 중학생' 연관 학폭 신고 접수 아직까지 학폭 정황 구체적으로 드러난 건 없어 16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 대원들이 지난 13일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최근 실종된 중학생은 사고 며칠 전 같은 장소에서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받고 있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학생이 주변 학생들의 강요로 하천에 들어갔을 가능성 등 학폭 연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7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A군을 포함한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은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왔다. 이들 중 A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1명은 구조됐으나 A군은 사고 닷새째인 이날까지도 실종 상태다. 목격자들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A군 등을 만류했으나 이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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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징검다리 사고 발생 지점에 실종자 수색을 알리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송상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 빠져 실종됐던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됐다. 수색 작업 닷새째 만이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8시50분께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징검다리 인근 하천에서 주검 한 구를 발견했다. 수색 당국은 실종지점에서 200m가량 떨어진 하천 구역에서 중학생 실종자로 추정되는 주검을 수습했다. 해당 주검이 닷새 전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인지 등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5시34분께 중랑천 징검다리에 고립된 중학생 세 명 중 두 명이 물에 빠졌다. 이 중 한 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명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앞서 경찰은 통상 물놀이를 하는 곳이 아닌 구역에 학생들이 들어가자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돌발 행동이 학교폭력과 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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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징검다리 인근 하천에서 수색당국이 나흘 전 실종됐던 중학생의 주검을 발견하고 이송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의정부 중랑천에 빠져 실종됐던 중학생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아침 실종 학생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된 뒤, 경찰이 주검의 신원을 실종 학생으로 확인한 것이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설명을 종합하면, 수색당국 잠수부는 이날 아침 8시50분께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징검다리 인근 하천에서 바닥에 엎드린 채 가라앉아 있던 주검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이 지문과 인상착의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나흘 전인 13일 실종된 중학생 ㄱ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ㄱ군은 실종 아동 방지를 위해 당국에 지문이 등록된 상태였다. 수색당국이 ㄱ군을 발견한 지점은 실종 지점인 동막교 징검다리 부근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장암천과의 합수지점으로 토사가 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ㄱ군은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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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실종된 중학생 A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수색팀이 시신을 발견, 수습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수색 당국은 이날 발견한 시신의 신원이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 A군인 것으로 확인했다. 시신은 A군이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의 육안 확인 및 지문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A군으로 확인했다. A군은 실종 아동 방지를 위해 지문이 등록돼 있었다. 지난 13일 오후 5시3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에서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이 실종된 날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매일 300여명의 수색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벌여왔다. 17일 오전 9시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수색팀이 시신을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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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지난 13일 의정부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북부소방본부 의정부 중랑천 급류 사고로 실종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나흘 만인 17일 발견됐다. 경기북부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50분께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지난 13일 실종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약 200m 떨어진 하류 구간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수색 중이던 구조대는 하천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시신을 잠수 요원이 인양하여 수습했다. 현재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된 중학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5시35분경 의정부동 중랑천 징검다리 부근에서 발생했다. 친구 사이인 중학생 2명이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한 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한 명은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됐다. 사고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 수중탐색장비 등을 동원해 하루 300여 명의 인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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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의정부=연합뉴스] 지난 13일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17일 오전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수색 당국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실종 지점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오후 5시 35분쯤 중랑천에선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구조되고, 1명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날 이후 매일 300여명의 경찰과 소방이 동원돼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번 중학생 실종 사건과 관련, 당시 해당 학생들이 물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13일 실종된 중학생인 A군을 비롯해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왔다. 이들 중 A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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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중학생 두 명이 비오는 날 중랑천에 뛰어들어 한 명이 실종됐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색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학교폭력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입니다. 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3일 저녁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중랑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수색 5일째인 오늘 사고 지점으로부터 200m 떨어진 곳에서 A군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군 사망사건이 학교폭력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고 발생 나흘 전인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숨진 A군을 비롯한 5명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건 중학교 2학년 B군입니다. 경찰은 당시 B군이 A군을 포함한 5명에게 '너구리를 봤으니 너희들도 찾으라'고 말했고, 일부 학생들에게는 물에 들어가라며 옷을 벗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랑천 수위는 높지 않았고 들어간 학생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의 평소 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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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흘 전 의정부 중랑천에서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이 안타깝게도 오늘 닷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20km 떨어진 한강까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정작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불과 200m 부근이었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 A군이 오늘(17일) 오전 주검으로 발견되며 수색이 끝난 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소방관 발에 걸렸대 뭐가…. 내려가서 건져 가지고 '찾았습니다' 그랬어. 그랬더니 (실종 학생의) 어머니 우는 소리…." ▶ 스탠딩 : 이교욱 / 기자 - "실종 중학생은 구조 당국이 차려 놓은 현장 본부 바로 앞, 수면 아래에서 발견됐습니다." 300명 이상을 투입해 닷새 동안 한강 합류 지점까지 20km 남짓을 훑었지만 정작 200m 앞에서 발견된 겁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바닥에 이제 시신이 좀 깊이 매몰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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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의정부시에서 하천에 빠진 중학생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학교 폭력이 이뤄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만큼 경찰도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잠수복을 입은 대원들이 하천에 모여있고 그 주위로 다른 소방대원들은 가림막을 세웠습니다. 경기 의정부 중랑천에서 실종됐던 10대 A 군이 사고 지점에서 200m 떨어진 하류에서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3일 A 군 등 중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인근을 찾았고, 이 중 2명이 하천에 들어갔다가 A 군이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당시 내린 비에 물이 불어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종 명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 물이 많이 불죠. 사고 난 후로부터는 물 조금 넘치면 건너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A 군이 입었던 옷과 지문 조회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이번 실종 사고와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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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 같은 장소서 괴롭힘 신고…피해자도 현장에 있어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뤄지는 가운데, 해당 학생들이 당시 왜 물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1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오후 A군 등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중랑천 징검다리 근처에 왔다. 이들 중 A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1명은 구조됐으나 A군은 떠내려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당시 목격자들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이들을 만류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곳도 아닌 하천에 학생들이 스스로 들어간 행동에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