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특검 출석…‘이종섭 도피성 호주 대사 임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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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수처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지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순직해병특검이 당시 공수처 지휘부가 수사팀에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총선 전에는 소환 조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그럼에도 수사팀이 소환 조사를 추진하자 이를 가로막았다는 겁니다. 차현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VIP 격노'로 촉발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이 공수처에 고발된 시점은 지난 2023년 9월. 그런데 공수처는 4개월 만에야 첫 강제수사에 나섰고, 주요 피의자 조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이 끝난 뒤에야 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송창진/전 공수처 부장검사 (지난해 7월, 법제사법위원회)] "<그런데 왜 이렇게 수사 마무리를 못 해요?>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좀 보시기에 부족함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같은 수사 지연의 배경에 당시 공수처 '윗선'이 있던 정황을 '순직해병' 특검이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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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관계자 소환 말라’ 취지 메모 “김선규 부장검사 지시” 진술도 확보 박석일·이재승 피의자 신분 조사키로 사진=뉴시스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지휘부의 수사방해 정황이 담긴 현직 공수처 검사 수첩을 채해병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수첩을 김선규 전 공수처 수사1부장검사 등 당시 지휘부의 수사외압을 보여주는 주요 정황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주요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이 떨어진 특검이 ‘공수처 수사방해 의혹’ 수사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26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채해병 특검은 ‘총선 전에 (수사외압 의혹) 관계자를 소환하지 말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현직 공수처 A검사의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지난 8월 29일 A검사와 공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이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20일 메모를 작성한 A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메모 작성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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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수처장 대행·전 공수처 차장 대행 피의자 입건 [앵커] '친윤 검사' 세 명이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를 방해했다며 순직해병 특검이 당시 공수처 관련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한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소환 조사를 총선 뒤로 미루거나, "수사 외압은 소설"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 청구도 막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김선규 전 공수처장 대행과 송창진 전 공수처 차장 대행을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지난해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고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2024년 당시 김선규 처장 대행이 "총선 이후에 관련자 소환하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리며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송창진 차장 대행이 "수사외압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 영장 청구를 막은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지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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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사방해 의혹 김선규·송창진 전 검사 직권남용 입건 28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 소환조사…박석일 전 검사 조사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 2024.12.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사건 은폐 및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번 주 중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공수처 내부에서 발생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 방해 정황을 포착해 지난주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를 각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특검보는 "특검은 국회가 송창진 전 부장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했고, 이 과정에서 공수처의 순직해병 관련 수사에 대한 방해 행위가 실재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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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 임명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비서실장이 특검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6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들어선 뒤 “이종섭 전 장관 피의자 신분이었는데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 될 거란 인식 없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특검에 가서 밝히겠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이 전 장관의 인사 검증이 진행되던 2023년 12월 말까지 대통령 비서실 사무를 총괄했다. 특검팀은 김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재임 시기 있었던 이 전 장관의 임명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피의자 신분인 상태에서 주호주 대사에 임명됐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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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해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이른바 '윗선'이 일선 수사팀에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한 구체적인 정황을 '순직해병' 특검이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공수처 압수수색 과정에서 지난해 2월에서 3월 사이 공수처 일선 수사팀이 김선규 당시 공수처장 직무대행에게 보고한 '사건 관련자 소환 일정' 등이 담긴 보고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수처 관계자들을 조사하며 "지난 2024년 2월 무렵 김 전 대행이 회의에서 '총선 전 수사외압 의혹 사건 관련자를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이런 지시에도 불구하고 수사팀이 관련자 소환 조사를 추진하자 윗선이 이를 가로막은 정황도 확인하고, 지난주 김선규 전 대행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선규 전 공수처 수사1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에서 5월 사이 공석이던 공수처장 직무대행을 맡았으며 검찰 재직 시절엔 대검찰청 중앙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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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이종섭 대사 임명 당시 상황 추궁할 듯 '공수처 직무유기 혐의' 박석일 전 부장검사 소환조사 '구속' 임성근 첫 소환…경찰 조사 유출·구명로비 등 조사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2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이소헌 기자 =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 관련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7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이 문제가 될 것이란 생각을 못 했나', '피의자를 대사에 임명하면 문제 될 것이란 생각이 없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특검에 가서 얘기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7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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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채상병 순직 책임'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 후 첫 조사 '묵묵부답' '공수처 수사지연 의혹' 前부장검사 직무유기 피의자 소환…공수처 차장은 내일 해병특검 출석하는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2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6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피의자 신분인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 될 것이란 생각 못 했는지', '어떤 부분 소명할 것인지' 등의 취재진 질의에 "특검에 가서 밝히겠다"고만 답했다. 특검팀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외교부, 법무부 등이 이 전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에 연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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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속 이후 첫 조사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27일 오전 9시 6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임명될 당시 문제될 것이란 생각 못 했나', '당시 이 전 장관이 피의자 신분이었는데 호주대사로 임명하면 문제될 것이란 인식이 없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 "특검팀에 가서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로 입건됐지만 출국금지 상태이던 같은달 4일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법무부는 나흘 뒤엔 같은달 7일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이 전 장관은 임명 7일 만에 돌연 출국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그를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의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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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뉴스1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번 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 처장에 대해 이번 주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내일(28일) 정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송창진 공수처 전 부장검사의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지난 15일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재승 차장과 박석일 전 수사3부장도 함께 입건돼 수사 선상에 올랐다. 특검팀은 오 처장이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는 등 공수처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었다고 의심한다. 당시 박 전 부장검사가 이끌었던 수사3부는 송 전 부장검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했다고 한다.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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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부장검사 국회 위증 혐의 수사 지연 의혹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방해 정황도 포착해 수사 확대 김선규·송창진 전 부장검사 직권남용 혐의 입건…소환 예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이소헌 기자 =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전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수사 지연 의혹 관련 이번 주 오동운 공수처장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 처장에 대한 조사 일정에 대해 "이번 주 조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공수처법에 따라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