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주기…29일 기억식 맞춰 오전 10시29분부터 1분간 ‘추모 사이렌’

2025년 10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7개
수집 시간: 2025-10-28 0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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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6 21:17:00 oid: 032, aid: 00034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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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정부 등 공동 개최 첫 공식 추모식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이렌이 서울 전역에 1분간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정부 공식 추모식인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시작에 맞춰 오전 10시29분부터 1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참사를 개인이 아닌 공동체 책임으로 인식하고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또 범국민적 추모와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함께 청사 게시판 등 주요 장소에 3주기 추모 현수막을 10월 말까지 게시한다. 심영재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은 “이날 사이렌은 긴급사태에 대한 경보가 아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25일 서울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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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0-28 02:06:09 oid: 005, aid: 000181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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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말은 해도 돼’ 묵인한 셈 2차 가해 관련 게시글 121건 수사 참사 못막은 행정 실패가 문제 이제 진상규명 함께 지켜봐주길 이태원 참사 유가족인 김남희(왼쪽 사진)씨와 임현주씨. 이들은 참사 원인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놀다 죽었다는 막말보다 더 아팠던 건 윤석열정부 책임자들의 소극적 대응이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별들의집에서 만난 유가족들은 “3년이 지났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참사 원인과 책임에 대한 진상 규명이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 김의진(사망 당시 29세)씨의 어머니 임현주(59)씨는 참사 당일 경찰에 연달아 압사 위험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언급하며 “기동대 한 부대만 배치됐어도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씨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앞선 조사에서는 원인을 단순히 ‘군중 유체화’라고 마무리했지만 문제는 사람이 많았다는 게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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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2025-10-27 06:44:12 oid: 036, aid: 00000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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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이태원 참사 3년]상처 덧내는 납작한 인식… 아픔 치유하며 누구나 안전한 권리 찾기 안간힘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025년 10월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외국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김진수 선임기자 성하윤(가명)씨는 지인들과 함께 그날 밤 10시 넘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있었다. 그러나 인파에 밀려 참사가 발생한 좁은 골목(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3, 119-6)까지 홀로 휩쓸렸다. 사방에서 몸을 짓누르는 압박 속에 허덕였다. 가까스로 탈출한 하윤씨는 현장에서 목격한 장면이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수면 보조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었고, 중증 우울증과 공황장애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항우울제를 복용하여 아픔을 견뎠다. “참사 후유증이 지금도 있냐고요?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옷을 살 때 그 옷이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팅룸에 들어가서 옷을 입어보잖아요. 그런데 입은 옷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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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0-26 21:12:08 oid: 214, aid: 000145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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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신준명 기자 ▶ 중국인을 향한 혐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선, 대형참사 희생자에 대한 무분별한 혐오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159명이 목숨을 잃은 10.29 이태원 참사가 이제 3주기를 맞습니다. 아픔에 대한 공감은커녕 조롱과 비아냥으로 가득한 혐오의 표현들. 스트레이트는 지난 3년간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견뎌온 유족들을 만나봤습니다. ■ 3년간의 '혐오·2차 가해' 지난해 2월 성공회대학교 학위수여식. 속 한 번 썩인 적 없이, 경찰관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성실하게 지내왔던 둘째. [유형우/고 유연주 씨 아버지] "정의로운 경찰, 그게 꿈이어서 그 목표를 이루려고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너무 저한테는 저는 너무 고맙고 소중한 아이였습니다." 이제 영정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21살의 어린 딸. 아버지는 영정 속 딸을 가슴에 품은 채 명예학사 학위증을 대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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