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공수처 이재승 차장검사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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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송창진 전 부장검사의 위증 사건 수사를 지연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검이 이재승 차장검사를 소환합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28일) 오전 9시 반, 공수처 이재승 차장검사를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 차장검사는 국회 위증 혐의로 고발된 송 전 부장검사 사건을 공수처법에 따라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지난 8월 공수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 혐의를 인지하고 이 차장검사와 오동운 공수처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번 주 오동운 공수처장도 소환조사 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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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수처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지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순직해병특검이 당시 공수처 지휘부가 수사팀에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총선 전에는 소환 조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그럼에도 수사팀이 소환 조사를 추진하자 이를 가로막았다는 겁니다. 차현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VIP 격노'로 촉발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이 공수처에 고발된 시점은 지난 2023년 9월. 그런데 공수처는 4개월 만에야 첫 강제수사에 나섰고, 주요 피의자 조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이 끝난 뒤에야 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송창진/전 공수처 부장검사 (지난해 7월, 법제사법위원회)] "<그런데 왜 이렇게 수사 마무리를 못 해요?>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좀 보시기에 부족함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같은 수사 지연의 배경에 당시 공수처 '윗선'이 있던 정황을 '순직해병' 특검이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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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관계자 소환 말라’ 취지 메모 “김선규 부장검사 지시” 진술도 확보 박석일·이재승 피의자 신분 조사키로 사진=뉴시스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지휘부의 수사방해 정황이 담긴 현직 공수처 검사 수첩을 채해병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수첩을 김선규 전 공수처 수사1부장검사 등 당시 지휘부의 수사외압을 보여주는 주요 정황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주요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이 떨어진 특검이 ‘공수처 수사방해 의혹’ 수사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26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채해병 특검은 ‘총선 전에 (수사외압 의혹) 관계자를 소환하지 말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현직 공수처 A검사의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지난 8월 29일 A검사와 공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이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20일 메모를 작성한 A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메모 작성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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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수처장 대행·전 공수처 차장 대행 피의자 입건 [앵커] '친윤 검사' 세 명이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를 방해했다며 순직해병 특검이 당시 공수처 관련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한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소환 조사를 총선 뒤로 미루거나, "수사 외압은 소설"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 청구도 막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김선규 전 공수처장 대행과 송창진 전 공수처 차장 대행을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지난해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고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2024년 당시 김선규 처장 대행이 "총선 이후에 관련자 소환하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리며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송창진 차장 대행이 "수사외압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 영장 청구를 막은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지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