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시도…"계엄당일 행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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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특검이 오늘(27일) 오전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가 계엄 당일과 다음날 작성한 SNS 내용을 비롯한 황 전 총리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황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내란을 선전, 선동한 혐의로 한 시민단체에 고발된 바 있지만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내용과 관련된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모인 황 전 총리 지지자, 유튜버들과 특검팀의 대치가 이어지며 압수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고,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을 거친 법률가이니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을 확보하고 분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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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다음날 페이스북에 게시 ‘내란 선전선동’ 혐의 적용 검토 내란특검, 자택 압수수색 시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지난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15/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계엄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황 전 총리가 지난해 12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게 국헌 문란 혐의와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고 언급한 건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있는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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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계엄날 행적 확인 시도 김건희특검 새 특검보 2명 합류 ‘이배용 의혹’ 한지살리기재단 압색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황 전 총리가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비상계엄 당일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황 전 총리의 주거지 등 2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황 전 총리가 응하지 않으면서 9시간여간 대치한 끝에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오후 6시쯤 철수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열린 집회와 기자회견 등에서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의 발언을 해 국헌 문란 행위를 고무하거나 옹호한 혐의(내란 선전 등)로 경찰에 고발됐다. 다만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압수수색은 황 전 총리의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한 것”이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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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SNS에 "우원식·한동훈 체포해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치 중 황 전 총리 지지자들, 자택 앞 모여들기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황 전 총리 자택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중 황 전 총리의 자택은 황 전 총리 측이 문을 열지 않고 버티면서 영장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총리는 자택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 현장에서 만난 황 전 총리 측 변호인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