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물 판다”…기부금 테러단체로 송금

2025년 10월 2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0개
수집 시간: 2025-10-27 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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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27 18:19:14 oid: 056, aid: 001205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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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준다며 기부금을 모금한 뒤, 수천만 원을 테러단체에 송금한 우즈베키스탄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SNS에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리며 모금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유학생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 A 씨. A 씨는 이후 아프리카의 우물 사업을 지원한다며 9억 5천여만원을 모금한 뒤, 이 가운데 약 2천 7백여만 원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에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남성은 SNS에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리며 모금 활동을 했고, 경기도에서 축구 동호회도 운영하며 자국인 우즈베키스탄 회원들을 상대로도 모금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자신의 SNS에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되는 모든 것과 싸우는 것이다"는 등의 선동 구호를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8년 유학생 비자로 우리나라에 입국해 2023년 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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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5-10-27 22:59:07 oid: 366, aid: 000111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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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FBI·국정원과 공조해 검거 국내 자선단체에 가입해 “아프리카 우물 추진 사업을 지원한다”고 위장 활동을 하며 기부금을 국제 테러 단체에 전달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국가정보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29)를 검거·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의자에게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는 모습. / 경기남부경찰청 A씨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8개 계정을 운영하며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하고, ‘아프리카 우물사업’ 지원 명목으로 가상자산 USDT(62만6000개)(약 9억5200만원 상당)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모금 자금 일부를 UN 지정 테러단체 KTJ(카티바 알타우히드왈 지하드)와 국제제재단체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송금했다. KTJ는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으로,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 전투원 중심의 급진 무장세력이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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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7 22:35:44 oid: 055, aid: 00013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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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된 이 외국인 남성은 지난 2018년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온 29살 우즈베키스탄인 A씨입니다. 2023년 3월부터 난민 신청 자격으로 머물던 A씨는 풋살장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선 활동에 열중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드는 자선 단체들에 기부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축구선수 경력을 살려 자선 축구대회도 열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홍보한 자선단체들은 테러 조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가짜 단체'들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가짜 자선 단체들을 앞세워 주로 중앙아시아 국적의 사람들을 상대로 9억 5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이를 암호화폐로 바꾼 뒤 2천7백만 원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넘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기부금 중 대부분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에 전달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영노 |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장 : 테러 단체와 관련된 모금 액수로는 지금까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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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광주방송 2025-10-27 22:41:10 oid: 660, aid: 000009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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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인 ㄱ씨 검거 장면 [연합뉴스] 자선단체 후원을 내세워 수억 원대 가상화폐를 모금한 뒤, 일부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송금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난민 신청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7일 테러방지법, 테러자금금지법, 기부금품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인 ㄱ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한다며 자선단체 'Y' 지원 명목으로 가상화폐 테더(USDT) 62만여 개, 시가 약 9억 5천만 원을 불법 모금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송금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ㄱ씨는 2018년 유학 비자로 입국한 뒤, 난민신청을 11차례 반복하며 국내 체류를 연장했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난민 어린이 사진과 종교적 구호를 게시하며 후원을 유도했고 "이슬람에 반대하는 모든 것과 싸우자, 지하드를 하자"는 등 극단주의 선동도 일삼았습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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