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부장 "이진숙 체포 '통상적 절차'였다"…오늘 3차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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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의 적법성이 인정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전 위원장에 적용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를 6개월로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27일 오후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체포영장 집행의) 적법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통상적 절차에 따라 체포영장을 신청해서 검찰에서 청구해 법원에서 발부한 것을 집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시효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 당사자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이 경찰 출석 요구에 6회 불응한 만큼 체포영장을 적법하게 신청해 발부받았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통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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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오늘(27일)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불필요한 소환이라며 경찰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신병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찬 채 조사를 받았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번엔 스스로 경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의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석방된 뒤 23일만, 세 번째 경찰 조사입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 :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겠구나, 이것은 정말 위험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보수 성향 유튜브에서 정치 편향적인 발언을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전 위원장은 "기존 내용을 재확인하는 데 불과"했다며 '불필요한 조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의 앞선 체포영장 집행과 이번 3차 소환조사에 대해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임무영/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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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세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편이 아니면 죄인이 되는 세상"이라며 경찰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현재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대통령) 편에 서있지 않으면 다 죄인이 되는 세상이구나."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방통위원장을 3차 조사했습니다. 지난 2일 '방통위가 멈춘 것은 민주당 탓'이라고 한 발언 등을 이유로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가, 법원 결정으로 석방한 지 23일 만에 다시 부른겁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이전 조사를 재확인하는 수준의 불필요한 출석 요구"였다고 반발했습니다. 임무영 / 이진숙 변호인 "불필요하게 출석해서 조사받을 것을 요구한 행위이기 때문에 직권남용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해서일단은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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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는 2시간여 만에 끝났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3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조사 열람 등을 마친 뒤 오후 4시쯤 경찰서를 나와 취재진을 만난 이 전 위원장은 “오늘 다시 한번 느끼는 점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대통령 편에 서 있지 않으면 다 죄인이 되는 세상이구나, 그런 대한민국이구나 그런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서 횟수를 맞추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기존에 얘기했던 것들을 재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오늘 조사가 꼭 필요했는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진숙한테 일어난 일들은 자유대한민국, 소위 우리가 믿고 있었던 자유대한민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