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낮 식당 칼부림 사건 "불안해서 동네장사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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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명 사망… 살인혐의 추가 "결제과정 시비" 범행동기 파악 중 "식당하는 사람으로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27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씨(60대)는 전날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사건 현장에서 10분 남짓한 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의 얼굴엔 불안감이 역력했다. 그는 "이번 일로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난 게 아니냐"며 "불안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강북구 수유동의 한 골목시장 식당에서 6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식당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중태에 빠졌던 주인 부부 중 아내가 숨졌다. 남편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중태다.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주말 대낮에 벌어진 살인사건에 놀란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60대 여성은 "원래 사람을 안 무서워해서 새벽 3시에도 운동을 하는데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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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대낮에 시장 한복판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두 명이 크게 다쳤는데, 이 중 한 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복권을 왜 나만 안 주냐며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에서 나온 한 여성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습니다. 함께 나온 남성도 고통을 참기 힘든 듯 얼굴을 감싸 쥡니다. 곧이어 다른 남성이 흉기를 들고 따라나와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상인과 시민들이 달려들어 제압합니다. 칼에 찔린 피해자가 뛰쳐나와 쓰러져 있는 사이 칼 든 가해자가 뒤따라 나왔습니다. 가해자는 이곳에서 시민들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김모 씨/인근 상인 : 또 칼 들고 나와서 아줌마 쪽으로 가는 거예요. 꼭 찌를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고 (피해자) 아저씨도 이 사람을 잡아당기고 저도 얼떨결에 발길질했는데 넘어지더라고요.]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60대 식당 주인 부부가 흉기에 찔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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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식당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26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식당에서 부부 관계인 주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여성은 사망했으며 60대 남성은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내일 오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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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 중 여성 사망…60대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식당이 손님에게 나눠주는 홍보용 복권을 자신에게만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진 여성 주인을 향해 가해 남성이 다가가자 남편을 비롯한 인근 가게 상인들이 제지하는 모습. YTN 보도화면 캡처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살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감자탕 가게에서 부부 관계인 식당 주인 60대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흉기에 찔린 피해 부부는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여성은 사망했으며 남성은 중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살인 혐의도 포함될 전망이다. 해당 식당은 지난 7월 신장개업을 한 뒤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