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상 첫 '시장 공석' 대구시 국감…홍준표 공과 쟁점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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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취수원·행정통합·박정희 동상 등 놓고 여야 의원 공방 예상 지난 4월 대권에 도전한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4.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대구시를 대상으로 한 첫 국정감사가 27일 실시된다. 27일 국회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2반은 이날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대구시를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올해 대구시 국감은 대선 출마에 따른 홍준표 전 시장의 중도 사퇴로 시정의 수장이 공석인 사상 초유의 국정감사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홍 전 시장 재임 당시 논의되거나 매듭짓지 못한 대구경북신공항, 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 대구시 산하 기관 통폐합,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논란 등 선 8기 홍준표호(號)가 완성하지 못한 미완의 과제와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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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국감] 민주당 "대구, 박정희 향수서 벗어나야"…국힘 "공 있는 인물 기릴 수 있다" 맞불 ▲ 2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선서를 하고 있다. ⓒ 조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두고 고성이 오갔다. 2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동상과 관련해 여러 법적 분쟁이 있고 불침범 초소도 있다"며 "누가 훼손할까 걱정하면서까지 동상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공이 과보다 조금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아직 역사적 평가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그 피해로 고통 받는 분들이 아직 계신다. (박정희 동상이) 과연 대구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겠느냐. 대구가 이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나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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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오늘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 국회 행안위원 대부분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직 시절 역점사업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신공항 공자기금의 현실성 문제와 박정희 동상 공방, 채용 비리 의혹 등이 모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청을 떠난 지 반년, 그러나 국감 질의는 홍 전 시장 재직 당시 현안에 집중됐습니다.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이 여론 수렴 없이 세워진 데 대한 비판에, 김정기 직무대행은 공론화 부족을 인정했습니다. [권칠승/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사회적 논란이 있는 건데 너무 졸속으로 하셨어요. 인정하십니까?"] [김정기/대구시장 직무대행 : "조례 절차 기간을 지켰습니다만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조금 아쉬운 측면이..."] 대구 취수원의 구미 해평 이전을 내용으로 한 환경부 협정을 홍 전 시장이 파기한 점도 지적됐습니다. [양부남/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홍준표 전 시장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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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대구시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대구시를 대상으로 2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박정희 동상’ 등 홍준표 전 시장 재임 때 행정의 적절성 등이 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한 국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주를 이뤘다. 대구시가 지난해 동대구역 광장에 세운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두고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세운 동상이 볏단을 들고 있는데 컨셉에 맞지 않다”면서 “박정희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회의록 등 정보 또한 대구시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기념사업 추진위가 진행한 4번의 회의 중 첫 회의에서 ‘동상 훼손 방지책을 포함한 건립방안 마련’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는 점도 꼬집었다. 박정희 동상을 만들기 전에 훼손부터 걱정했다는 것이다. 사회적 논란을 우려해 정보를 미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