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실장, '대통령실 검토' 원론적 입장만 전달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뉴시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에 따른 지역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뚜렷한 대안이나 해법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은 김 실장이 AI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과 관련한 광주 민심을 듣겠다며 강 시장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광주 민심을 잘 살펴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뤄진 첫 공식 소통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유치 실패로 인한 지역의 실망감을 전달하고, AI 컴퓨팅센터 등 대용량 컴퓨팅 자원의 광주 집적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실장은 "대통령실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를 모았던 이 대통령의 별도 '메시지'는 없었다. 또 이날 면담에선 광주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는 국가 데이터센터 대폭 확장, 국가 AI ...

[KBS 광주] [앵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광주를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특별한 메시지가 나올 것인지 기대를 모았지만, 광주의 의견을 듣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광주가 먼저 현실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에 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손에 선물 보따리는 없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대통령실의 메시지는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저를 보자고 할 때는 구체적인 안을 가져올 줄 알았죠. 오늘은 오히려 저의 의견을 많이 듣고 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표 공약이 지켜지지 못한 만큼 정부의 광주 AI 산업 추가 지원이 이어질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다만 그 방법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광주시는 여전히 AI 컴퓨팅센터가 1순위입니다. 강 시장은 김 실장과의 면담에서도 AI 컴퓨팅 ...

강 시장 "컴퓨팅 자원 집적 등 광주 요구안 직접 전달" 김 실장 "광주 상황 엄중… 검토하겠다" 즉답은 피해 하정우 "대통령 특별지시…광주에 무언가 있을 것"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5.10.2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시장이 광주를 찾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에 대해 "안타깝다"고 한 뒤 광주를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직접 지시한 이후 김 실장의 방문이어서 기대를 모았지만 특별한 메시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27일 오후 김 실장을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당초...

김용범 실장, 강기정 시장과 면담 반발 큰 광주시 달래기 차원 분석 구체적 지원 대책 없이 유감 전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지역 각계각층 대표들과 함께 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정부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우선 광주지역의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AI 산업 관련 면담을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김 실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에 대한 지역사회 민심 등을 강 시장으로부터 청취했다. 특정 현안에 대해 정책실장이 직접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면담은 김 실장이 먼저 강 시장에게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의 이번 광주 방문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불발로 성난 광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