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서한 전달 기자회견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활동가들이 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전북환경청의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공동행동 제공 국내외 생태·조류·환경과학자 등 전문가 134명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북지방환경청에 전달했다. 연명에 참여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공항 건설 사업이 긍정적 결론이 나올 때까지 보완·재보완을 반복하는 전북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는 그동안 학자들이 지적해온 불공장한 평가 사례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27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행동)은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전문가 서한 전문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나타난 내용의 부실함과 절차적 문제들은 근본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제...

공항 사업 집행정지 심문 시작 공동행동, 후속절차 중단 촉구 주요 쟁점 공론화 통해 여론전 전북도 "재판 영향 우려" 함구 "소극 대응… 도민 설득 한계"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전북도 제공 지난 22일 서울고법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 여부를 판단하는 집행정지 심문이 시작되면서 전북도와 시민단체 간 수싸움이 치열하다. 시민단체는 집행정지신청에 관한 심문 내용을 공개하며 쟁점을 전면화한 반면 전북도는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전북도는 전략 보안 등을 이유로 신중론을 펼치고 있으나, 일각에선 소극적·방어적 태도로 비쳐 도민조차 설득하지 못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27일 전북환경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환경청은 새만금신 공항 사업 후속 절차인 환경영향평가를 즉각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지난달 11일 새만금 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 이후 공항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공동행동은 이날 "공...

갯벌·철새 서식지 파괴 우려···법원 취소 판결과도 일치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7일 전북 전주 덕진구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전북환경청의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제공 새만금신공항 건설이 초래할 심각한 환경 훼손을 우려한 국내외 전문가 134명이 전북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요청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과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요청하는 국내외 전문가 그룹은 27일 전북 전주 덕진구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가서의 부실과 누락이 심각해 보완이 불가능하다”며 “갯벌과 철새 서식지를 파괴하는 사업은 법령과 국제협약 모두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는 무더기 부실과 누락으로 점철돼 이를 보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전문가들의 반려 요청은 지난달 법원의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과도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전북환경청에 전문가 서한 전달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등은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 제공 국내외 전문가 134명이 새만금신공항 건설로 심각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전북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요청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등은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문가들은 새만금신공항 건설 계획이 초래하는 중대한 환경적 영향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 설명을 들어보면, 전문가들은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는 무더기 부실과 누락으로 보완이 불가능하다는 견해다. 이들은 크게 7가지 문제를 꼽았다. 공항계획 부지인 수라갯벌과 서천갯벌 등 인근 조류 서식지에 미칠 영향 평가가 부실하고, 생태적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조류 충돌 등 영향 평가가 부실해 보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자연유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