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기준 맞춘다지만···전주올림픽 준비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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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전북도 보육인 한마음대회’에서 관계자들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북도의 발걸음이 기대와 우려 속에 엇갈리고 있다. 전북도는 ‘기존 경기장 활용’이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조에 맞춘다는 명분에도 실제 준비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자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유치 전략 보강’을 이유로 들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소통 부재와 불투명한 추진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북도는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수행 중인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기간을 애초 9월 26일에서 12월 말까지로 늘렸다. 이번 조사는 전주를 중심으로 한 유치 여건, 경기장 분산 개최 방안,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내용으로 지난 3월 시작됐다. 총 용역비는 1억1000만원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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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숙박 수용률' 6% 불과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도 아직 "민주당도 엉망진창이라 지적"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서도 비판이 제기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허술한 2036 올림픽 유치계획을 지적하며, 대한체육회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기준에 맞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현진 의원은 27일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전북 특별자치도 지역 공약에도 들어간 전북 올림픽 개최가 어째서인지 123대 국정과제에서는 제외됐다"며 "수백억원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올림픽 유치가 제2의 잼버리 사태로 용두사미 되지 않으려면 치밀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배 의원은 전북올림픽 유치가 이 대통령 후보 당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공약에는 포함됐지만, 123대 국정과제에서는 제외됐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윤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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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계획이) IOC로부터 부적격 판정이 아닌 조언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문체위는 27일 대한체육회 등 문체부 산하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나섰다. 이날 국감에서는 전북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안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연욱(부산 수영) 의원은 "IOC가 전북의 '연대 도시' 모델에 대해 '경기장·선수촌에 지나친 분산은 지양하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북도가 애초 충청권, 광주, 대구 등 주변 도시와 연대하는 분산 개최 모델을 제시해 유치전에 나섰다"며 "이 전북형 분산 개최 모델이 IOC로부터 지적을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런데도 전북도는 (국회에) 아예 '이런 의견(지적)이 없었다'고 답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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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정연욱 의원 "IOC, 경기장·선수촌 지나친 분산 지양" IOC 신임 위원장, 유치도시 신청 계획 재검토…"적극 논의 중"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지역 연대 유치 전략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지적'을 받은 것이란 주장에 대한체육회가 '조언'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의원(국민의힘)은 "(제출된 주요 기관들의 자료·의견에 따르면)IOC는 경기장·선수촌의 지나친 분산은 지양하라고 했다. 전북형 (지역)분산 모델이 IOC에 지적을 받은 것이다. 전북도는 이런 내용이 없다고 한다"면서 대한체육회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그 부분은)IOC와의 첫 번째 회의 때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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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5 국정감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전북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이 '제2의 잼버리 사태'를 연상시킬 만큼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기준에 맞춰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성희 문체부 체육협력관에게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전북 특별자치도 지역 공약에도 들어간 전북 올림픽 개최가 어째서인지 (대통령 당선 이후) '123대 국정과제'에서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또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할 만큼 전북 올림픽 유치가 준비 단계에서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며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왜 전북 올림픽 유치가 제외됐는지에 대해 문체부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 협력관은 "정부 승인이 된 이후 국정과제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전북의 구체적인 계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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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반대에도 아홉 지역 분산 강행" 유승민 "일곱 도시 분산, 올림픽 前例 없어" 2036년 전북 올림픽 유치 계획이 준비 부족과 비현실적 방안으로 논란을 낳고 있다. 배현진 의원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올림픽 유치계획이 허술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며 대한체육회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전북 올림픽 유치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지역공약에 포함됐지만,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서는 제외됐다"며 "수백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지 않으려면 실현 가능한 계획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특히 IOC가 반대하는 '아홉 광역단체 분산 개최안'을 전북이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IOC는 "지나친 분산은 선수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지만, 전북은 "IOC가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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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36 하계올림픽' 분산 개최 계획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27일)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전북의 분산 개최 방안이 실질적으로 IOC가 선호하는 방향이 맞느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유 회장은 제안된 개최 도시가 7개가 넘는데, 이렇게까지 올림픽을 분산해 치른 경험은 없는 거로 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배 의원은 전북이 분산 개최 계획을 이행할 능력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며, 관련 계획 재검토와 수정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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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전북 숙박 수용률 6%에 불과…수송능력도 문제" 주장 전 세계 하계올림픽 개최지 중에서 7개 이상 도시로 분산해 개최한 전례가 없어 전북자치도의 하계올림픽 계획안을 3~4개 도시에 압축하는 방안이 새로운 과제로 다시 확인됐다. 이는 27일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과정에서 거듭 확인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은 이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상대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전북자치도의 분산 개최 성공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 문체위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을 상대로 전주 하계올림픽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배현진 의원은 "전북 전주가 국내 도시의 분산 개최를 통해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그런데 문체부 내부 자료를 보니 IOC는 압축적인 경기장 배치를 요구한다. 그러니까 너무 다른 도시에서 크게 분산되면 부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