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5만원어치 훔친 '편의점 장발점', 경찰 도움으로 새 삶

2025년 10월 2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6개
수집 시간: 2025-10-27 16:50:44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8개

아시아경제 2025-10-27 16:20:27 oid: 277, aid: 0005670154
기사 본문

원룸서 긴급체포한 후 죽부터 사먹여 영장 대신 복지제도 안내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가 생계형 범죄를 저질렀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는 청주시 오창읍 한 편의점에서 5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에 대한 값을 치르지 않고 도주한 50대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검거 당시 그는 심하게 야윈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형사들이 부축하자 그대로 주저앉을 정도로 기력이 쇠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들은 즉시 A씨에게 죽을 사 먹인 뒤 병원으로 옮겨 사비를 들여 영양 수액을 맞게 했다. 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앞서 A씨는 지난 22일 계산대에서 "배가 고프다.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고 직원 B씨(50대)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입고 있던 재킷을 열어 품에 있던 과도를 보여준 뒤 아무 말 없이 식료품이 담긴 봉투를 들고 편의점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지난 25일 ...

전체 기사 읽기

경향신문 2025-10-27 15:51:01 oid: 032, aid: 0003404673
기사 본문

외상 요구 거절당하자 ‘과도’ 보여준 뒤 달아나 훔친 냉동피자·김밥·바나나우유 등 모두 먹을거리 경찰들 사비 털어 병원서 ‘영양 수액’까지 주사 복지제도 신청 등 도와···임시 생계비도 받게 돼 경찰 마크 열흘 동안 굶주림 끝에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훔쳐 달아난 50대에게 경찰이 따뜻한 죽 한 그릇을 내밀었다. 27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청원구 오창읍 한 편의점에서 A씨가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들고 달아났다. 당시 A씨는 계산대에서 직원 B씨(50대)에게 “배가 고프니 내일 계산하겠다”며 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가 이를 거절하자 품 안에 있던 과도를 보여준 뒤 식료품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가 훔친 식료품은 냉동 피자와 만두, 김밥, 바나나우유 등 모두 먹을거리였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근처 원룸에서 A씨를 찾아냈다. 지난 25일 오전 9시 35분. 경찰이 A씨의 현관문을 열었을 때 그는 침...

전체 기사 읽기

동아일보 2025-10-27 15:56:08 oid: 020, aid: 0003670033
기사 본문

생활고에 시달리다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훔친 50대 남성에게 경찰이 사비를 털어 수액을 맞게 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경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A 씨(50대)가 식료품 등 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A 씨는 계산대에 있는 직원에게 외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품 안에 있던 과도를 보여줬다. 이후 식료품 등을 들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5일 오전 오창읍의 한 원룸에서 A 씨를 준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야윈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움직일 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경찰은 사비를 들여 그에게 영양 수액을 맞게 했다. 이후 A 씨에게 계란과 햇반, 라면 등 식료품 등을 전달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열흘 가까이 굶어 너무 배가 고팠다”며 “사람을 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체 기사 읽기

조선일보 2025-10-27 15:16:14 oid: 023, aid: 0003937086
기사 본문

굶주림이 부른 ‘5만원의 절도’… 경찰, 수갑 대신 ‘따뜻한 죽’으로 희망 건넸다 청주청원경찰서./뉴스1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 비틀거리며 들어선 50대 남성 A씨의 모습은 삶의 벼랑 끝에서 본능적으로 내민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힘없는 손으로 그가 고른 것은 냉동 만두, 피자, 김밥, 치킨, 바나나우유 등 5만원 상당의 먹거리였다. 계산대에 선 그는 같은 또래로 보이는 50대 남성 직원에게 “배가 고프다.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는 간절한 요청을 건넸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그러자 그는 결심이라도 한 듯 겉옷을 열어 품에 있던 과도를 보여 위협했고, 힘겹게 식료품 봉투를 들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방범 카메라에 담긴 그의 모습에서는 절박함마저 느껴졌다. 그가 잡힌 건 범행 사흘 만인 25일 오전이다. 경찰은 인근 원룸에서 A(59)씨를 긴급 체포했다. 침대에 가지런히 누워 있던 그는 경찰이 일으켜 세우려 할 때마다 ...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0-27 18:05:24 oid: 025, aid: 0003478165
기사 본문

경찰 이미지. 중앙포토 ━ “배고파 그랬다”…경찰, 수갑 대신 복지제도 안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50대가 경찰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얻게 됐다. 27일 충북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A씨가 4만9000원 상당의 식료품 등을 챙긴 뒤 그대로 달아났다. 사건 당시 A씨는 담배와 김밥, 냉동 피자, 바나나우유 등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배가 고프다. 외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이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재킷 안에 품고 있던 과도를 보여준 뒤 봉투에 든 식료품을 들고 편의점 밖으로 나갔다. 경찰은 탐문과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5일 오전 9시 35분쯤 편의점 인근 원룸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심하게 야윈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형사들이 A씨를 일으켜 세웠으나,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을 정도로 기력이 없었다고 한다. 범행 경위를 묻는 말에 A씨는 “열흘 동안 굶어서...

전체 기사 읽기

이데일리 2025-10-27 12:20:11 oid: 018, aid: 0006148316
기사 본문

전 국민 받은 '민생회복지원금' 존재도 몰라 기초생활수급도 몰라 신청도 못 해 너무 야위고 힘없어 체포 당시 바닥으로 주저앉아 경찰, 사비로 밥 먹이고 수액 맞춘 후 먹을거리 사 줘 행복센터와 연계해 복지 제도권 안으로 방침 전망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열흘 가까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극심한 기아 상태에서 편의점 물건을 훔친 50대에게 경찰이 수갑이 아닌 온정을 먼저 베풀었다. 형사들은 사비를 털어 밥을 사 먹이고 영양수액을 맞추는 등 기력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A씨가 5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을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초 A씨는 범행 전 직원 B(50대)씨에게 계산대에서 “배가 고프다.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B씨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를 거절했다. A씨는 이에 입고 있던 재킷 속에 품고 있던 과도를 ...

전체 기사 읽기

연합뉴스 2025-10-27 14:15:39 oid: 001, aid: 0015703517
기사 본문

극심한 생활고 겪던 50대, 식료품 등 5만원어치 훔쳐 달아났다 잡혀 부축해도 주저앉자 형사들 죽부터 사 먹여…청주시, 임시생계비 지원키로 청주 청원경찰서 전경 [청주 청원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복지 사각지대에서 극심한 기아 상태에 내몰렸던 50대가 생계형 범죄를 저질러 검거됐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다시 삶의 희망을 얻게 됐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A씨가 5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에 대한 값을 치르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계산대에서 "배가 고프다.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고 직원 B(50대)씨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입고 있던 재킷을 열어 품에 있던 과도를 보여준 뒤 아무 말 없이 봉투에 담긴 식료품 등을 들고 편의점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5일 오전 9시 35분께 인근 원룸에서 ...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0-27 12:39:38 oid: 025, aid: 0003478078
기사 본문

열흘 가까이 굶다가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훔친 50대에게 경찰이 사비를 털어 영양 수액을 맞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A씨가 5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에 대한 값을 치르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계산대에서 편의점 직원 B씨(50대)에게 "배가 고프다.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고 말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그는 입고 있던 재킷을 열어 품에 있던 과도를 보여준 뒤 아무 말 없이 봉투에 담긴 식료품 등을 들고 편의점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5일 오전 9시 35분쯤 인근 원룸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그는 심하게 야윈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형사들이 부축하자 그대로 주저앉을 만큼 기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들은 우선 A씨에게 죽을 사 먹였고, 병원으로 이동해 사비를 털어 영양 수액을 맞게 했...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