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숨진 한국인 대학생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추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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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어제(16일) 인천시의 한 노상에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대포 통장 알선책인 홍 씨로부터 대학생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에게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국내에서 박 씨 명의로 들어온 범죄수익금을 인출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죄수익금의 행방과 윗선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박 씨의 시신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전 한국과 캄보디아 수사 관계자들이 공동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지 부검 과정에서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외상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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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칵 뒤집힌 학교…강의 취소하고 범죄 예방 교육 [앵커] 숨진 대학생 박 씨를 유인했던 대학 동기가 다른 학생들도 범죄에 끌어들이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상이 걸린 학교는 전교생을 상대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생 박 씨가 캄보디아에 가도록 유인한 건 대학 동기 홍모 씨였습니다. 박 씨 명의 통장에 있던 캄보디아 범죄조직 자금 5천700만 원을 몰래 빼돌려 박 씨가 감금당하게 만든 국내 대포통장 조직 소속입니다. [박모 씨/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 그러니까 대표님과 팀장님이 내 통장에 있는 그 돈 다 들고 날랐다고.] 박 씨가 고문받을 때 박 씨 가족에게 먼저 연락해 신고를 막으려고도 했습니다. [홍모 씨/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 신고를 괜히 했다가 진짜 큰일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신고를 안 하고 지금 제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을 하려고 하는 거거든요.] 홍 씨는 박 씨가 숨지고 난 뒤인 지난달 7일 학교 기숙사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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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검거된 대포통장 알선책 홍씨와 공모해 범행 경찰 "연루자 더 있는지 국내 관련 대포통장 조직 추가 수사 예정" 캄보디아서 피살된 한국 대학생, 다음주 공동부검 예정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전날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dwise@yna.co.kr (예천·안동=연합뉴스) 김선형 박세진 기자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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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혐의를 받는 모집책이 국내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대학생의 시신 부검을 현지시각으로 20일 오전 캄보디아 수사관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대학생 박 씨는 지난 7월 같은 대학 출신인 홍 씨에게 20대 A 씨를 소개받았습니다. A 씨는 박 씨에게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했고 범죄에 사용할 박 씨 명의의 통장을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게 했습니다. 홍 씨를 먼저 구속한 경찰이 추적 끝에 대포 통장 모집 주범인 A 씨를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박성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 우리나라에서 추가로 대포 통장 모집책인 공범 1명을 검거해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범죄수익금 행방과 윗선을 조사해 사건의 배후를 캐낼 방침입니다. 박 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캄보디아 현지 공조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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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 모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미 구속 기소된 공범과 함께 숨진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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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알선책 홍모씨는 앞서 검거 photo 뉴시스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혐의를 받는 대포통장 모집 주범 20대 A씨를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중국계 '온라인 사기' 조직의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22)씨를 출국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씨를 인천의 한 노상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씨(20대·구속기소)로부터 홍씨의 대학 학과 후배인 박씨를 소개 받아 박씨 명의의 대포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시킨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출국 3주 뒤인 8월 8일,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사건 발생 후 박씨의 통장에 남은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 등을 분석해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추가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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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서 매매…투자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자금 세탁에 쓰여 당국, 점조직으로 운영하는 유통조직 검거에 어려움…범죄수법은 진화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장점검 결과 브리핑하는 국수본부장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로 파견된 정부 합동대응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16 dwise@yna.co.kr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기자 = 최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이 감금·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범죄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법 온라인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기반이 되는 대포통장 거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대포통장 유통조직들이 익명성을 띠고 점조직 형태로 수사망을 피하고 있는 탓에 검거까지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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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장본인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앞서 구속기소된 모집책과 함께 숨진 대학생에게 대포통장을 만들게 하고 현지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고문을 받다 숨진 대학생은 출국 한 달 뒤,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대학생을 캄보디아 현지로 보낸 모집책을 경찰이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20대 A씨를 추적 끝에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 씨로부터 숨진 대학생을 소개받고 대포통장을 만들게 했습니다. 곧이어 그 통장을 들고 캄보디아로 가 범죄조직에게 전달하도록 만든 혐의를 받습니다. 숨진 대학생을 A씨에게 소개한 홍 씨도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다음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 씨는 숨진 대학생과 같은 대학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