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용 전세기, 프놈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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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송환할 전세기가 17일 밤(현지시간) 수도 프놈펜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후 10시 51분쯤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함께 탄 이 전세기는 전날 오후 7시 26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후 캄보디아에서 송환 대상자 64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날 송환 대상자는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 모두이며 전날 캄보디아 국가경찰청이 밝힌 59명보다는 5명 더 늘었다. 전체 송환 대상자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신분이며 인터폴 적색수배자도 포함됐다. 이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멘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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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숨진 한국인만 3명째…인명 피해 속출 "중국 갱단서 협박받았다" 모집책으로 일하다 내부 고발 사망 한달전 귀국 나섰지만 불발 사상 최대규모 범죄자 송환 작전 "비행기 타자마자 전원 체포" 송환자보다 3배 많은 형사 탑승 < 텅 빈 범죄단지 > 캄보디아 경찰이 지난 16일 수도인 프놈펜 인근 타케오주에 있는 한 범죄단지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만나 한국인을 겨냥한 각종 범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17일 전세기를 띄워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구금된 64명 전원을 송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단일 국가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자 송환 작전으로, 경찰은 이들을 비행기에 태우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중국계 범죄조직에 연루됐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아직 현지에 붙잡혀 있는 한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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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서 버스 2대 나눠 타고 공항 이동 후 전세기 탑승…취재진으로 현장 북적 한국인 송환자들 탄 버스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대형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2025.10.18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20㎞가량 떨어진 테초 국제공항은 개장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 17일 밤(현지시간) 이 신공항 보안 구역 주변이 갑자기 북적였다.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한 번에 국적기로 송환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한국 취재진이 몰렸기 때문이다. 방송사 촬영 기자들과 통신사 사진 기자들은 한국으로 송환될 구금자들 모습과 전세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일부 현지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한국 취재진을 지켜봤고,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다는 한 현지인은 "한국인 구금자들이 오늘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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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유치장서 버스 두 대로…삼엄한 경비 속 공항 도착 당초 출발 시간보다 1시간 늦어져…오전 9시쯤 도착 전망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현지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이민청에서 태초국제공항으로 이동을 위해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2025.10.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프놈펜=뉴스1) 김종훈 기자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단지에서 활동하다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경찰 전세기에 탑승 직후 체포돼 한국으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1시 30분쯤(현지시간) 송환자들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캄보디아 테초국제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전날 오후 11시쯤 현지 공항에 도착한 지 약 2시간 30분 만이다.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쯤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었지만, 출발이 1시간 가량 늦어진 만큼 도착도 늦어질 전망이다. 캄보디아 이민국 유치장에 갇혔던 이들은 전날(17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