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담당 검사, '김건희 측근' 이종호와 술자리…"파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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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술자리 논란 한 달 집중취재] 검찰 도이치 부서 배치된 상태에서 모임 이후 공소유지·재기수사·특검 수사 주도 "수사 대상인지 몰랐고 돈도 냈다" 주장 '봐주기' 없었다지만 부적절 논란 불가피 "보고했어야 할 사안인데 최근까지 함구" "수사 계속 어려워 복귀" 대검 감찰 착수 김건희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한 한문혁(아랫줄 가운데) 부장검사가 2021년 여름 서울 소재 지인의 자택에서 이종호(윗줄 왼쪽)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술자리를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입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도이치모터스 사건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에 배치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검토 중이었다. 한 부장검사는 "우연히 같은 자리에 참석한 것이고 사건 관련 인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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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 요즘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강압 수사 논란에 이어서 민중기 특검이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이득을 봤단 의혹까지 일더니, 이번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한 수사 팀장이 과거 도이치 사건의 공범 이종호 씨와 술자리를 한 사실이 사진으로 확인된 겁니다.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지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온 한문혁 부장검사. 과거 '도이치 공범'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부장검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5명이 함께 찍힌 과거 술자리 사진이 지난 13일 특검에 제보된 겁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인물로,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2021년 7월 촬영된 걸로 전해졌는데, 당시 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도이치 수사팀 소속이었습니다. 이후 검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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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 출처: 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검사가 '김 여사 계좌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과거 만난 사실이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 사건 수사팀장인 A 부장검사를 내일(27일)자로 파견 해제하고 검찰로 복귀시킬 계획입니다. 특검 측은 지난 13일 A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가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제보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21년 7월 A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소속일 때 찍힌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 술자리에서 함께 찍은 사진으로 알려집니다. 특검에 이 사진이 공익신고 형태로 접수되자, 대검찰청에서도 관련 내용 파악에 착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재수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합류 이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장을 맡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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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7일 “(김건희) 특검을 범죄자 쪽에서 심하게 흔들고 있다”며 “특검 내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주가조작 흐름을 꿰뚫고 있던 파견검사를 위증 사주로 고발된 자의 말을 듣고 자른 거라면 심각한 사태”라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는 한문혁 부장검사를 이미 접촉시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부장검사는 넘어가지 않았고 이종호를 구속기소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특검은)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게 수사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도이치모터스 수사팀 소속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에서 만난 사실이 드러나 파견 해제된 한문혁 부장검사를 옹호하는 발언이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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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김 특검, 술자리 포착 기회 세 번 놓쳤다] ①채 특검, 7월 말 '사진 보관' 측근 폰 확보 "사건 관련 따져 선별...한문혁 얼굴 몰랐다" ②김 특검, 영장 받았지만 채 특검 협조 실패 ③이달 13일 제보 받고서야 경위 파악 시작 "후속 조치 과정 의문 남지 않게 설명해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한 한문혁(아랫줄 가운데) 부장검사가 2021년 여름 서울 소재 지인의 자택에서 이종호(윗줄 왼쪽)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술자리를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입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도이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채상병 특검팀과 김건희 특검팀이 술자리 사실을 미리 인지할 기회가 최소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호 전 대표는 양쪽 특검에서 각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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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서 수사 적절치 않다고 판단…지금까지 수사 문제 없어" 한문혁, 서울중앙지검 아닌 수원고검 발령…대검, 비위 조사 착수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현판 모습. 2025.10.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도이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에 대해 즉각 인사 조치하며 향후 공소유지에도 문제가 없으리란 입장을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27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특검 지휘부는 (한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 술자리) 관련해 보고 받은 당일(지난 13일) (파견 해제) 인사 조치를 결심하고 바로 법무부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검의 한 부장검사 파견 해제 결정'에 대해 그는 "해당 수사를 지휘하는 팀장으로서 계속해서 수사하기에 적절치 않을 수 있는 사정"이라면서도 "다만 한 부장검사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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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장 적당치 않다 판단…수사는 문제 없어" 특검, 이배용 관련해 한지살리기재산 압수수색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종호 술자리’ 논란으로 파견해제된 부장검사와 관련해 ‘이미 진행한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온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파견이 해제됐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파견해제된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해 “해당 수사팀을 지휘하는 수사팀장으로서 계속해서 수사를 하기에 적당치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팀장이 진행했던 수사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한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핵심 피의자와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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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보 전까지 전혀 몰랐다는 입장 재확인 도이치 사건 '컨트롤 타워'…수사 맡던 중에 술자리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도이치모터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김래현 기자 = 소위 '이종호 술자리 논란'으로 수사팀장을 수사에서 배제한 특별검사팀은 "문제가 된 (술자리) 사진의 존재 여부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인선 과정에서 당연히 고려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피의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과거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한문혁 전 수사1팀장(부장검사)에 대한 검증 절차 등을 묻는 말에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저희가 (인사 등) 검증을 할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 사건을 담당한 (김형근) 특검보도 인사 조치 직전에 알게 됐고 해당 수사팀 누구도 그것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