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남양연구소 시제차 운전업무…대법 "불법파견"

2025년 10월 2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0-27 0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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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7 06:00:12 oid: 018, aid: 000614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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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협력업체 근로자 16명, 불법파견 소송 제기 대법 "현대차가 직접 지휘·명령, 사업에 실질적 편입" 1명 정년 도래로 소 각하…15명은 근로자 지위 확인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남양연구소에서 수행한 상용시제차량 내구주행시험 운전업무에 대해 불법파견을 최종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연구개발 부문 협력업체 관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내구주행시험이 단순 운반업무가 아닌 생산공정에 가까운 업무라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협력업체 근로자 16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등 소송에서 원심을 대부분 수긍하며 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상고심 과정에서 정년이 도래한 원고 1명에 대해서는 법원이 스스로 판단해 원심을 파기하고 소를 각하했다. 원고들은 현대차(005380) 협력업체인 동인오토 등에 소속된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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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7 06:00:00 oid: 025, aid: 000347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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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차량 주행 테스트 드라이버를 협력업체를 통해 사용한 것은 불법 파견이라고 대법원이 확정했다. 다만 소송 진행 중 정년이 지나 근로자 지위 회복의 길이 닫힌 일부 원고에 대해선 파기자판 각하했다. 대법원 전경, 뉴스1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현대차 협력업체 동인오토 소속 직원 이모씨 등 16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청구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현대자동차 근로자의 지위에 있다”고 판결한 원심에 대해 “파견근로자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 파견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 현대차는 1997년 동인오토와 도급 형식의 계약을 맺어 남양연구소에서 상용 시제차량의 내구주행시험 및 정비·점검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계약서상 도급금액은 도급업무 수행에 필요한 총 시간을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추정 근로자 수를 산정한 후 그들의 추정 노무비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결정됐다. 동인오토 직원들은 현대차 상용시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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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27 06:00:00 oid: 003, aid: 001355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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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시험차량 운전기사 소송 제기 1·2심 불법 파견 인정…대법 원심 확정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대법원. 2025.10.26.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자사 소속 남양연구소에서 시험차량의 내구주행시험 업무를 담당한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최근 A씨 등 16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대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인 A씨 등은 남양연구소에서 트럭, 버스 등 상용시제차량의 내구주행시험을 담당하는 운전 업무를 맡고 있었다. A씨 등은 2조 2교대로 남양연구소 내 주행시험장에서 시제차량을 몰며 엔진오일, 벨트 장력, 타이어 마모상태 등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보고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점검 당시 이상이 생길 경우 협력업체를 통해 현대차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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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7 06:00:00 oid: 001, aid: 00157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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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소송…"독자적 권한 없이 사실상 지휘·명령받아 업무" 대법원 전경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상용 시제차 주행시험을 했던 협력사 근로자들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협력업체 직원 A씨 등 16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 등은 남양연구소가 제작한 트럭, 버스 등 상용 시제 차의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해 주행로를 일정 조건에 따라 운행하는 내구 주행시험 업무를 담당했다. 현대차는 1997년 도급계약을 맺어 시험을 맡겼고 수급업체는 여러 번 바뀌었다. A씨 등은 협력업체에 고용 승계돼 계속 일했다. 이들은 총 3개 회사에 속했고 고용간주일(고용의무발생일)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현대차가 대상 차량을 정하고 발주서를 전달하면 협력업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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