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이태원참사, 추모시설 조성…유가족 욕보이지 말아달라”

2025년 10월 2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60개
수집 시간: 2025-10-27 06:21:56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이데일리 2025-10-25 20:48:21 oid: 018, aid: 0006147027
기사 본문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 추모대회’ 추모사 유가족·정부 첫 공동 개최…총리, 추모위원장 맡아 “진상 규명은 미흡, 징계는 부실…책임 상응하는 조치 계속” “실천의 연대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태원참사 3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추모시설을 조성해서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 가치를 일깨우는 우리 사회의 교훈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2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추모사를 통해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준 유가족들의 간절한 뜻을 반드시 기억하고, 변화시켜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모대회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함께 열었다. 유가족과 정부의 추모대회 공동 개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김 총리는 정부 대표인 추모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총리는 ...

전체 기사 읽기

오마이뉴스 2025-10-25 22:34:09 oid: 047, aid: 0002492615
기사 본문

[현장]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159명 생명 꺼져가던 때 국가는 무얼했나" ▲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스티네 에벤센(노르웨이)의 유가족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정부를 향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스테네 에반슨의 엄마 수잔나입니다. 제 딸 아이는 한국을 살기에 아주 안전하고 멋진 나라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내용을 담은 전화와 이메일을 받은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전 제 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믿을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 고 스테네 에반슨 어머니 수잔나 에반슨씨(노르웨이) "크리스티나는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한국을 몹시 사랑했고 한국에서 살고 싶어했습니다. 크리스티나에게는 꿈과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은 아직도 아픕니다. 이 참사의 원인을 끝까지 조사해 책임자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희망...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0-27 05:00:02 oid: 025, aid: 0003478005
기사 본문

26일 서울 종로구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외국인 희생자인 카자흐스탄 출신 세르니야조프 마디나 유가족이 고인의 사진 액자를 쓰다듬고 있다. 김창용 기자 " 딸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직장을 얻고, 한국에서 쭉 사는 게 꿈이라면서 대학원도 진학했죠 " 3년 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숨진 카자흐스탄 출신 고(故) 셰르니야조프 마디나의 어머니 굴바누(57)는 딸을 ‘한국 사랑이 남다른 유학생’으로 소개했다. 2015년 국민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마디나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2017년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의 어머니는 “딸은 5살 때부터 글을 읽을 정도로 똑똑해서 가족의 희망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우린 한국을 워낙 좋아하는 마디나를 ‘한국인’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 여행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딸을 두고 “한국을 좋아했던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

전체 기사 읽기

오마이뉴스 2025-10-25 18:44:15 oid: 047, aid: 0002492608
기사 본문

[현장] 이태원 참사 3주기, 첫 참사 현장을 찾은 외국인 유족들... "가늠할 수 없는 슬픔" ▲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찾아 현장을 살펴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성호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자식 잃은 슬픔은 이날 이태원역의 공용어였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나흘 앞둔 25일, 이태원 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처음으로 참사 현장을 찾았다. 곁엔 같은 보라색 조끼를 입은 한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함께 했다. 화창한 햇살이 내리쬐는 해밀톤 골목은, 유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슬픔을 토해내는 울음소리로 가득찼다. 위로와 슬픔, 울음바다 된 이태원 해밀톤 호텔 골목의 외국인 유족들 ▲ 이태원참사 3주기, 유가족·외국인 유가족 부둥켜안고 눈물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은 희생자 유가족과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서로를 위로하며 고통과...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