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핵심' 이종호와 술자리…논란 또 불거진 민중기 특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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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술자리 논란 한 달 집중취재] 검찰 도이치 부서 배치된 상태에서 모임 이후 공소유지·재기수사·특검 수사 주도 "수사 대상인지 몰랐고 돈도 냈다" 주장 '봐주기' 없었다지만 부적절 논란 불가피 "보고했어야 할 사안인데 최근까지 함구" "수사 계속 어려워 복귀" 대검 감찰 착수 김건희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한 한문혁(아랫줄 가운데) 부장검사가 2021년 여름 서울 소재 지인의 자택에서 이종호(윗줄 왼쪽)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술자리를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입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도이치모터스 사건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에 배치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검토 중이었다. 한 부장검사는 "우연히 같은 자리에 참석한 것이고 사건 관련 인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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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金 측근과 동석 보고 안 해 특검 수사관이 확인… 대검 감찰 한문혁 “당시엔 누군지 몰랐었다” ‘건진 수사’ 김효진 검사, 원직 복귀 새 특검보에 박노수·김경호 임명 한문혁 부장검사.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장인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하고 특검 업무에서 배제했다. ‘민 특검의 비상장 주식 투자 의혹’, ‘양평 공무원 사망사건’ 등에 이어 김건희 특검이 또 한번 파견 검사의 과거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검은 26일 “파견 근무 중인 한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한 부장검사는 27일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 전 대표를 사적으로 만났음에도 이를 특검 측에 알리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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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 요즘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강압 수사 논란에 이어서 민중기 특검이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이득을 봤단 의혹까지 일더니, 이번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한 수사 팀장이 과거 도이치 사건의 공범 이종호 씨와 술자리를 한 사실이 사진으로 확인된 겁니다.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지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온 한문혁 부장검사. 과거 '도이치 공범'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부장검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5명이 함께 찍힌 과거 술자리 사진이 지난 13일 특검에 제보된 겁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인물로,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2021년 7월 촬영된 걸로 전해졌는데, 당시 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도이치 수사팀 소속이었습니다. 이후 검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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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 출처: 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검사가 '김 여사 계좌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과거 만난 사실이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 사건 수사팀장인 A 부장검사를 내일(27일)자로 파견 해제하고 검찰로 복귀시킬 계획입니다. 특검 측은 지난 13일 A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가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제보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21년 7월 A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소속일 때 찍힌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 술자리에서 함께 찍은 사진으로 알려집니다. 특검에 이 사진이 공익신고 형태로 접수되자, 대검찰청에서도 관련 내용 파악에 착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재수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합류 이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장을 맡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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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혁 부장검사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의혹이 불거진 뒤 특검 파견이 해제된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한 부장검사가) 현 보직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법무부와 협의해 27일 자로 수원고검 직무대리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 부장검사는 김건희 특검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해 왔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서울중앙지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2021년 한문혁 부장검사가 이종호 전 대표와 술자리를 한 사진을 입수해 한 부장검사에 대한 파견을 해제했다. 한 부장검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논란을 일으킨 점에 송구하다"면서 "의사인 지인과 저녁 자리를 잡게 됐고, 그 자리에서 상대방(이 전 대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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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추미애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전고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창훈 제주지법 부장판사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에 서명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특검을 범죄자 쪽에서 심하게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27일 SNS(소셜미디어)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문혁 검사(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검사는 넘어가지 않았고 이종호를 구속기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검이) 김건희특검 내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흐름을 꿰뚫고 있던 파견검사를 위증 사주로 고발된 자의 말을 믿고 자른 것이라면 심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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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사주 고발된 자 말 듣고 잘랐다면 심각한 사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특검을 범죄자들 쪽에서 심하게 흔들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했던 한문혁 부장검사를 파견 해제한 것을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 내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흐름을 꿰뚫고 있던 파견검사를 위증 사주로 고발된 자의 말을 듣고 자른 거라면 심각한 사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 논란이 불거진 한 부장검사를 '수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사유'로 특검에서 제외, 이날부로 검찰에 복귀시켰다. 추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 전 대표는 한문혁 검사를 이미 접촉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검사는 넘어가지 않았고 이 전 대표를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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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특검 소식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이끌어 온 수사팀장을 검찰로 원대 복귀시켰습니다. 과거 사건 관계인과 만났던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인데, 수사 후반부 악재가 잇따르면서 수사 동력이 약화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부장검사를 파견 해제했습니다. 검찰에서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지난 2021년, 해당 검사가 사건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만났던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두 사람이 술자리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특검에 제보되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면담 등 절차가 이뤄졌습니다. 해당 검사는 "(만남 당시) 이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이 아니었고 사건 관련자라는 사실도 몰랐다"며 "이후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에 파견 해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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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김 특검, 술자리 포착 기회 세 번 놓쳤다] ①채 특검, 7월 말 '사진 보관' 측근 폰 확보 "사건 관련 따져 선별...한문혁 얼굴 몰랐다" ②김 특검, 영장 받았지만 채 특검 협조 실패 ③이달 13일 제보 받고서야 경위 파악 시작 "후속 조치 과정 의문 남지 않게 설명해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한 한문혁(아랫줄 가운데) 부장검사가 2021년 여름 서울 소재 지인의 자택에서 이종호(윗줄 왼쪽)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술자리를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입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도이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채상병 특검팀과 김건희 특검팀이 술자리 사실을 미리 인지할 기회가 최소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호 전 대표는 양쪽 특검에서 각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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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례 브리핑서 "인사조치 전에 알아, 수사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관형 '배제' 주장은 일축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7월 2일 오전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걸린 현판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측근' 이종호씨와의 술자리 사진이 공개되며 파견해제된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해 "(술자리가) 수사에 미친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다"라면서도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팀장을 맡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27일 오후 2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열어 "수사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특정 장면이 찍힌 사진(술자리 사진)의 존재 여부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당연히 파견 이전에 고려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해 "사진의 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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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건희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파견 해제 후 감찰까지 받게 된 건 사건 관련자와 찍었던 술자리 사진 한 장 때문이죠. 그 사진을 살펴보니, 사건 관련자였던 걸 몰랐고 그날 우연히 처음 만났다는 한 부장검사의 설명이 타당해 보이는데 문제는 술자리 여부를 특검에 보고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특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파견 해제된 이유는 2021년 찍힌 한 장의 사진 때문입니다. 사진에 사건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과거 술자리에 동석한 모습이 담겼던 것입니다. 등장인물은 모두 5명입니다. 한 부장검사와 지인 최 모 씨, 그 지인 두 명과 이 전 대표입니다. 한 부장검사는 다른 사람 모두 최 씨의 지인이었고, 그때 처음 만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사건 관련자인 줄 몰랐다, 알았더라면 자리를 떴을 것"이라며 "이상하다 생각했으면 사진을 왜 찍었겠냐"고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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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구성 당시 문제의 사진 누구도 알지못해…고의 묵인 아냐" "지휘부, 보고 즉시 인사조처 요청"…금주 직제 개편 마무리 방침 김건희특검 "한문혁 검사 수사 지속 어려워…검찰 복귀" (서울=연합뉴스) 26일 김건희특검이 파견 중인 한문혁 검사가 검찰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검사가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2013년 수사 결과 발표 중인 모습. 2025.10.26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과 과거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파견이 해제된 한문혁 부장검사와 관련해 "그간 진행한 수사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 검사에 대해 언론 등을 통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수사나 공소 유지를 관장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도 "기존에 진행한 수사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