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1월 10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 계획
홈플러스. 
국내 한 인공지능(AI) 업체가 회생 계획 인가 전 M&A(인수합병)를 추진 중인 홈플러스에 인수 의향서를 냈다.
31일 AI 유통기업인 하렉스인포텍은 홈플러스에 이날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AI 및 결제 서비스 기술 기업인 이곳은 홈플러스의 유통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직거래 경제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인수의향서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하렉스인포텍은 직원 60여명 규모의 AI 및 IT 기술 기업이다. AI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 중개 기술을 통한 물류혁신을 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인수의향서에 투자 자문사를 통해 미국에서 20억 달러(2조8000억원)을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계획을 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M&A만이 살길”이라며 지난 8개월 동안 새 주인을 물색했다.
그동안 농협과 쿠팡, GS리테일,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으나 모두 부인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홈플러스 구성원들은 조속한 M&A를 촉구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길어질수록 자금 상황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일 발생하는 매출로 납품 대금을 지불하고 있으나 가용 자금이 급격히 줄고 있다”며 “주요 거래처의 보증금 선지급 요구와 정산 기간 단축 등 조건 강화, 상품 구색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임금 체불은 없으나 연말이 되면 임금 체불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홈플러스 내부에서 나온다.
                        
                    
                AI 요약
국내 AI 업체 하렉스인포텍이 홈플러스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며 M&A 추진을 알렸다. 하렉스인포텍은 AI 및 결제 서비스 기술을 활용한 직거래 경제 모델을 적용해 홈플러스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더 많은 인수의향서를 받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조속한 M&A 진행을 촉구하는 내부 의견이 고조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