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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 1일 평균 이용객 5100명 증가

헤드라인 2025-10-31 06:2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 1일 평균 이용객이 20만5280명으로 증가하며 개편 전보다 2.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증가가 노선 개편 및 시민의 적응 결과임을 평가하며, 무료 탑승 정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재 울산 시내버스는 185개 노선, 945대가 운행 중이며, 개편으로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이 개선되었다.

노선 개편 전후 지표 분석 결과 네 차례 미세 조정 불편 해소돼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현장 점검 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 1일 평균 이용객이 개편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울산시가 개편 전인 지난해 12월17일과 개편 후 노선 미세 조정을 거친 올해 7월8일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20만118명에서 20만5280명으로 5162명(2.6%)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울산은 인구 감소한 반면 승용차는 증가해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연평균 5.5%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는 울산과 규모가 비슷한 광주(-2.8%)와 대전(-4.3%)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울산시는 이런 상황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노선 개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울산시는 네 차례 노선 미세 조정으로 시민 불편이 해소되고, 개편 노선에 시민이 적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75세 이상 시민 시내버스 무료 탑승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 울산 시내버스는 185개 노선 945대가 운행 중이다. 1일 운행 횟수는 개편 전 5064회에서 5206회로 142회(2.8%) 늘었다. 평균 배차 간격은 31분에서 30분으로 1분 줄었다. 노선별 평균 운행 거리는 46.5㎞에서 43.1㎞로 3.4㎞ 감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편은 1일 4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시내버스의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노선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