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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피 갈 것 같은가요?” 물어보니…국민 10명중 4명 “GO” [한국갤럽]

헤드라인 2025-10-31 04:5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최근 여론조사에서 45%가 정부 내에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을 가능하다고 응답하는 등 낙관적인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법관 증원에 대한 여론은 현행 14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찬성 의견 38%를 초과했으며, 이는 보수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3대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46%가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실시한 것이다.

대법관수 현행 유지 43% vs 증원 38% 3대특검 수사 ‘신뢰’ 46%·‘불신’ 38%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번 정부 내에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45%가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됐다. 지난달 조사(9월 2∼4일)에서 ‘가능할 것’이 27%, ‘불가능할 것’이 50%였는데 한달여 사이로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크게 늘어난 것. 한국갤럽은 “(코스피가) 과거 요원하게 보였던 4000선을 넘어서면서 50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 일환인 대법관 증원(현행 14명→26명)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앞섰다. 진보와 보수층 의견이 극명히 대비된 상황에서 중도층은 증원 의견이 다소 많았다. 실제 응답자 43%가 ‘현행 14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26명으로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은 38%에 그쳤다. ‘모름’이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9%였다. 대법관 수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60대(59%), 70대 이상(52%), 보수층(71%)에서 높게 나타났다. 증원 의견은 광주·전라 지역(58%), 40대(53%)와 50대(55%), 진보층(65%)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서는 현행 유지 의견이 39%, 증원 의견이 44%로 각각 집계됐다. 대법관 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불필요·현재 인원 충분(25%) ▲증원 시 중립성·공정성 훼손 우려(16%) ▲이재명 대통령 자기 범죄 무력화(8%) ▲사법부 내 갈등·잡음·분쟁 우려(8%)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26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업무 과중·졸속 재판·재판 지연 해소(26%) ▲다양한 의견 반영‘(16%) ▲공정성·중립성 확대(15%) 등을 들었다. 한국갤럽은 “양측의 이유를 보면 대법관 수 자체보다는 사법부 불신이나 정치적 휘둘림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사에 대해서는 응답자 46%가 ‘신뢰한다’고, 3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 42.3%, 응답률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