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서울대와 협업해 2개 스타트업 투자

서울대 창업지원단 ‘빅 스케일업’ 성료 메타파머스·엑스센트리 등 투자 성사 전아람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고근우 엑스센트리 대표, 이규화 메타파머스 대표, 최재웅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왼쪽부터)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퓨처플레이] 퓨처플레이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운영한 ‘2025 SNU 빅 스케일업(BIG Scale-u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교원·학생·동문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 첫 공식 협력 사례로, 최종적으로 퓨처플레이는 메타파머스, 엑스센트리 등 2개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성사시키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SNU 빅 스케일업(BIG Scale-up)’은 서울대의 기술 창업 역량과 퓨처플레이의 투자 및 밸류업 노하우를 결합해 진행된 심화형 창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 1기 프로그램에서는 서울대 연구진 및 졸업생 중심의 20개 혁신팀을 발굴하고, 1단계에서 7개 기업을 선정한 뒤, 2단계를 통해 4개 기업에 대한 집중 멘토링 및 IR(투자설명회)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2단계 참여기업 중 농작업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 ‘메타파머스’와 나노소재 기반의 신소재 분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엑스센트리’에 투자하며 ‘성과 공유형 산학 연계 투자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엑스센트리는 퓨처플레이의 투자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서울대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실제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진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기술 창업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밸류업을 결합한 구조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와의 산학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기술 창업팀의 성장과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